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노관규 순천시장, 세계적인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 방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전거 타며 환경수도 스케치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이 세계적인 환경도시 독일'프라이부르크'를 방문해 친환경 도시정책을 하나 하나 살펴보고 2일 차 독일 생태도시 견학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프라이부르크시는 1970년대 원전 반대 시민운동을 시작으로 50년간 도시관리 전반에 걸쳐 그린시티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노관규 시장과 아스트리드 마이어 프라이부르크 미래연구소장이 만나 프라이부르크의 친환경정책과 순천시의 생태정책을 공유했다.[사진=순천시] 2023.02.21 ojg2340@newspim.com

자동차보다 도보와 자전거, 대중교통를 이용하는 생태교통정책이 제자리를 잡아 현재는 친환경 교통 분담률이 70%에 이르고 있고 도시 전체의 70%를 녹지로 엄격하게 관리해 프라이부르크는 유럽의 허파라 불린다. 

시민 주도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드는 등 빛나는 시민의식이 돋보이는 프라이부르크는 현재 독일 국민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1위로 꼽힌다. 

2017년 22만 명이었던 작은 중소도시의 인구가 5년 새 6만 명이 늘었고 현재도 이사를 오고 싶어하는 독일 국민과 환경수도를 배우러 오려는 세계 각지의 학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지난 20일 프라이부르크 미래연구소장 '아스트리드 마이어(Astrid Mayer)'와 만나 프라이부르크의 친환경 정책과 순천시의 생태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라이부르크 미래연구소장은 "지구가 기후변화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 프라이부르크는 2050년보다 훨씬 앞선 2038년에 탄소제로 도시가 될 것이다. 우리는 녹지를 확충하고 에너지를 자립시키고 사람이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을 뿐인데 인구가 늘고 독일인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프라이부르크 사례를 보고 순천시가 생태도시로 변신한 것이 무척 감명깊었다. 기회가 되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꼭 방문하고 싶다"며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노관규 시장은 면담을 통해"프라이부르크는 도시규모가 순천시와 비슷하고 지향하는 가치도 같다. 15년 전 생태수도를 선언할 때 롤모델이 프라이부르크였다. 도시를 숲과 꽃과 물에 풍덩 빠뜨린 도시관리 정책과 사람 중심의 생태교통정책도 순천형으로 잘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프라이부르크 사례에서 보듯 순천시의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정책은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니라 교통사고 감소와 상권 활성화까지 내다보는 도시기획이다"며 "시민들이 걷고 싶은 도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길, 순천형 대중교통 도입 등 대자보 생태교통정책으로 빠르게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일정으로 독일 연방 정원박람회(2023BUGA)가 열리는 만하임을 방문해 양도시의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 홍보·협력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