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尹 당무개입 논란에 "팩트의 문제…전당대회와 관련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정 후보가 연대 얘기 꺼내…사실 말한 것"
"尹, 국회의원보다 당비 10배 더 내…할 말 없겠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실은 6일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의원과의 논란과 관련, 당무 개입이 아니냐는 지적에 "당무의 문제가 아닌 사실관계, 팩트의 문제"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특정 후보에 관련해 왜 얘기가 오가느냐는 이야기가 많은데, 경선과 전혀 관계가 없다"며 "특정 후보가 윤 대통령과의 연대를 얘기하는데, 연대가 없지 않나. 그 사실은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고위 관계자는 "누군가가 선거 개입이라는 주장을 하는데, 선거 개입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실시되는 선거를 이야기 하는 것"이라며 "선관위 주관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선거 개입은 명백히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경북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01 photo@newspim.com

안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이라는, 정당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개입 논란에 대해 당 지도부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언론 보도에서 대통령실과 여권 인사 발로 "안철수는 윤심이 아니다", "국정운영의 방해꾼"이라고 나오자 이를 문제삼은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휴일인 전날 오후 이례적으로 국회를 찾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뒤 "안윤연대, 윤핵관은 옳지 않은 표현"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대통령실과 안철수 의원의 갈등이 격화되자, 국회에서도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우리 당의 1호 당원"이라며 "대통령이 당무에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과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안 의원이 먼저 윤심을 가지고 대통령을 끌여들였다며 "윤심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말라는 말이 무슨 당무 개입인가"라고 대통령실의 손을 들어줬다.

고위 관계자는 1호 당원 발언에 대해 "대통령은 한 달에 300만원의 당비를 내고 있다. 1년이면 3600만원"이라며 "국회의원이 한 달에 30만원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통령은) 10배를 더 낸다. 당원으로서 대통령은 할 말이 없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4월 말 한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정상회담은 두 나라에서 결정되면 동시에 발표하는 게 관례고 아직 그런 발표할 준비까지는 돼 있지 않은 상태"라며 "언론에서 예상하는 시기나 방법에서 아주 많이 벗어나지는 않지 않겠나 예상은 한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