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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두달 연속 1만여가구씩 급증… '레드라인' 6만가구 돌파

기사입력 : 2023년01월31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1월31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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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택매매거래량 최근 5년래 최저…서울 역대 최저 11월보다 소폭 증가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가구를 돌파했다. 미분양 주택 증가의 적신호의 기준점을 넘어선 것이다. 

또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최근 5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다만 12월 한달만 놓고 봤을 때 서울은 강남4구과 강북 등의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8107가구로 전월(5만 8027가구) 보다17.4%(1만80가구) 증가했다. 이는 미분양 물량이 6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5년 12월(6만 2000여가구) 이후 7년 만이다. 특히 미분양 증가 속도도 두달 연속 1만여가구씩 급증해 부동산 경기 급랭을 반영하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1035가구로 전월(1만373가구)보다 6.4%(662가구) 늘었다. 서울은 953가구로 전월(88가구)보다 10.2% 보였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2494가구, 7588가구로  0.9%(23가구), 7.8%(551가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의 미분양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 5만7072가구로 전월(4만 7654가구)보다 19.8%(9418가구) 증가했다. 특히 대전(74.8%)과 충남(77.7%) 등 중부권에서 미분양 증가폭이 컸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이후 미분양은 전국 7518가구로 전월(7110가구) 대비 5.7%(408가구) 증가했다.

주택 매매시장의 빙하기도 계속됐다. 12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만8603건으로 전월(3만 220건)보다 5.4%, 전년 동월(5만3774건)보다 46.8% 감소했다. 다만 서울(2844건)의 경우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1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1월(384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강남4구의 거래량이 518건으로 전월대비 34.9% 증가했으며 강북(1468건) 역시 16.8% 증가했다. 이는 급급매 중심으로 일부 매물이 거래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인천(2031건)과 경기(6252가구)는 전월비 각각 0.3%, 8.6% 줄었고, 지방(1만7476건)도 7.0% 감소했다.

지난해 누계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0만8790건으로 전년동기비 49.9%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년 전보다 69.1% 줄어든 1만5384건으로 최근 5년간 평균비 81.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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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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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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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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