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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미술대상' 대상에 전혜주 작가…"작업 확장의 기회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1월16일 17:57

최종수정 : 2023년01월16일 17:57

제22회 송은미술대상전서 대상 수상
상금 2천만원 수여, 까르띠에 후원 작품 구입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로 제22회를 맞는 송은미술대상전 대상에 전혜주(38) 설치 작가가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전혜주 작가는 16일 뉴스핌에 "그 동안의 활동을 인정받는 자리이기도 하며 작가로서 앞으로 나아갈 커다란 지지와 원동력이 되는 이 상을 제가 수상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입주기회와 송은 개인전을 통해 작업의 확장을 모색하고 좋은 결과물로 다시 작업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혜주 작가 작품 'Hummer' [사진=송은문화재단] 2023.01.16 89hklee@newspim.com

전혜주 작가는 이번 공모에서 일상으로 상용화되고 있는 군사 무기 기술들을 대기 중에 부유하는 꽃가루의 생태적 법칙과 비교해 나열하는 'Hummer'(2022)를 선보였다. 작가는 군사 무기 기술이 일상과는 거리가 멀어 그 영향력을 쉽게 망각하기 쉽지만 이는 서서히 우리 신체로 침투할 수 있다는 점을 '꽃가루'의 비행에 비유한 설치작품을 펼쳤다.

송은미술대상은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의 설립자 고 송은 유성연 명예회장(1917~1999)이 생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추진했던 한국 미술 문화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의 뜻을 가리고자 현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인 (주)에스티인터내셔널(구 삼탄) 유상덕 회장이 2001년에 제정한 미술상이다.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는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하고 개인전 개최 지원과 더불어 까르띠에 코리아의 후원으로 작품 2점을 각각 송은문화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으로 매입해 3000만원 상당을 추가로 지원하한다. 아울러 서울시립미술관과 협력해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난지미술 창작스튜디오 1년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등 개편을 통해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 후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혜주 작가 작품 'Hummer' [사진=송은문화재단] 2023.01.16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혜주 작가 작품 'Hummer' [사진=송은문화재단] 2023.01.16 89hklee@newspim.com

이번 송은미술대상 공모에는 총 503명이 지원했으며 지난 2월 진행된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작가 20인이 '제22회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했고, 고재욱, 김영글, 김현석, 노은주, 박그림, 박아람, 박윤주, 손혜경, 안성석, 애나한, 이수진, 이희준, 장종완, 전보경, 전혜림, 전혜주, 정지현, 정희민, 최고은, 황원해 가운데 본선 심사를 거쳐 대상에 전혜주(설치) 작가가 선정됐다.

2년 전 제정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개편한 송은미술대상은 전시 형식의 심사 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보다 폭넓은 국내 신진 작가군이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완화하고 본선 전시 참여 작가를 20인으로 확대했다.

전 작가는 송은미술대상에 대한 남다른 의미도 전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작품활동을 하며 송은미술대상은 동시대 작가들에게 인정받을 만큼의 작품활동과 작업세계를 보여주는 역대 수상자들을 통해 미술계에서 신뢰도를 쌓아왔고, 그렇기에 한국에서 함께 작업을 하는 작가들에게 있어 가장 의미있는 미술상으로 여겨진다 느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송은미술대상과 대상잔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현시대의 미술과 작품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국내 주요 미술상 중 하나인 송은미술대상의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며, 추후 송은에서 개최될 개인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을 미래가 기대가 된다"고 내다봤다.

대상 수상자 전혜주를 포함한 본선 작가 20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제22회 송은미술대상전'은 오는 2월18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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