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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항공우주도시' 도약 전기...우주산업 위성특화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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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되어 '항공우주도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경남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을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기초지자체 최초로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진주시는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시는 이번 위성특화지구 지정과 함께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항공우주 관련 연구기관, 시험인증 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우주관련 산업 및 인프라를 잘 활용해 항공우주 분야가 진주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시가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됨에따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12.26

◆위성특화지구 지정 위한 노력

시는 항공우주를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해 항공우주산업 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지정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조규일 시장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만나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내 우주환경시험시설의 진주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한 바 있다.

9월에는 위성특화지구 지정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관계자들에게 위성특화지구의 진주시 지정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11월에도 과기정통부에 위성특화지구 진주시의 유치를 건의했다.

항공우주 협력지구 조성 정책 포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포럼, 우주환경 시험지원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각 기관의 관계자들에게 진주의 우수한 인프라를 설명하고 진주시가 위성특화지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우주관련 산업 연계발전·활성화 기반 마련

우주산업은 기술집약적 시스템 융합산업으로 기술파급 효과가 크고 국가안보와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산업이다. 최근 우주산업의 추세는 기존 정부 주도에서 민간기업이 주도해 우주개발을 추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하면서 우주산업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다양한 상업화가 시도되고 있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을 비롯한 우주 선진국은 이미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 수요 기반으로 민간의 사업성을 높이고 특화단지를 조성해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우주산업은 초기 단계로, 선진국에 비해 필수 인프라와 기술수준, 전문인력이 크게 부족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뒷받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과기정통부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집적단지로서 우주산업 협력지구 지정 및 조성을 추진했다.

우주산업 협력지구란 우주관련 산업의 연계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연구기관, 기업, 교육기관 및 과학기술 관련 기관·단체와 지원시설을 상호연계해 조성하는 지역을 말한다.

올해 6월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으로 우주산업 협력지구의 지정 근거가 마련됐고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지역이 이번에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선정되면서, 위성특화지구의 핵심 인프라인 '우주환경시험시설'이 진주시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우주환경시험시설에서는 시험인증과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이 이루어지며 이를 중심으로 위성 관련 기업, R&D센터, 시험시설 등이 집약된다.

정부의 우주개발 계획뿐만 아니라 민간 우주사업의 수요증가를 고려해 기존 우주부품시험센터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우주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지자체 최초 초소형위성 개발, 위성시장 선점

시는 위성특화지구의 위상에 걸맞게 지난 2019년부터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시작했다.

지난 8월에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0㎝인 정육면체 1U(unit)를 2개 쌓은 2U 크기의 '진주샛 원(JINJUSat-1)' 인증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제 발사할 비행모델을 조립해 기능과 성능 검증, 우주환경 시험을 거쳐 하반기에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에 탑재해 발사할 예정이다.

진주샛 원은 위성에 장착된 3개의 광학카메라로 약 3개월간 지구 사진촬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진주샛 원 개발사업의 결과물을 활용하여 곧바로 6U급의 초소형위성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우주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위성개발 분야 시장 선점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6월 누리호 발사체의 성공과 함께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우주 인프라 갖춘 진주시 역할 커져

지금 전 세계에서는 민간인 우주관광, 달 탐사 프로젝트 등 우주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우주개발 전담조직인 '우주항공청'신설과 우주산업 협력지구 조성으로 세계 추세에 발맞추어 나가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시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공전자기기술센터,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등 항공우주 및 첨단소재 부품 관련 시험인증 및 연구기관이 자리 잡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미래우주교육센터,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 등 교육기관에서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면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의 항공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을 위에서 추진되고 있는 진주시의 위성개발 사업은 우주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위성개발 분야 시장을 선점하면서 정촌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의 우주 관련 기업 유치·집적으로 이어져 우주경제 규모의 확대·발전도 함께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우주경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여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위성개발에 참여한 전문인력이 유관기관에 취업하거나 관련분야 창업을 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의 '우주항공청'구축에 맞춰 관련 국책기관 또는 연구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구축 목표

시는 이미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 'KAI 회전익 비행센터'유치를 통해 지역 내 앵커기업 유치를 실현하였으며, 연관기업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 산업을 확장하고 집적화해 위성산업과 더불어 항공산업, UAM 산업도 함께 성장 발전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UAM 산업은 향후 관련 산업의 연쇄적인 혁신을 이끌고 도시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꿔 막대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이다. 시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AAM은 기존 UAM(도심항공교통)에 지역 간 항공교통을 포함한 광의의 개념이다.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UAM 기체에 대한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까지의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시험센터인 'AAV 실증센터'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AAV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기체 제작 기업, 연구기관 등을 집적해 가산산단 일대를 중심으로 진주시 일원을 UAM 산업의 메카로 만들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지정으로 진주시는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할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기존의 추진 중인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이미 잘 구축돼 있는 항공우주 관련 인프라와 함께 위성특화지구 지정이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차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yu92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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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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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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