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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죽'으로 반든 비건백 기업 '마르헨제이' 백만불 수출탑 수상

기사입력 : 2022년12월06일 10:14

최종수정 : 2022년12월06일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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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껍질 섬유질에서 추출한 순수 펄프 직조화해 가방 만들어
현재 동남아 6개국 진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글로벌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MARHEN.J)를 전개하는 (주)알비이엔씨(대표 조대영)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마르헨제이는 올해 인도네시아, 싱가폴,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성공적인 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백 만불 수출의 탑에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사과가죽'으로 비건백을 만드는 기업 마르헨제이가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사진=마르헨제이] 2022.12.06 digibobos@newspim.com

마르헨제이는 지난 7월 뮤즈 설인아와 함께 진행한 총 5일간의 자카르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인도네시아 진출 이래 역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2022 JMW(Jakarta Marketing Week)에서 K-BRAND 어워즈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상(Best Korean Brand in Indonesia) 부분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스테디셀러 '리코백'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국민백'으로 인정받는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마르헨제이는 동물윤리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도하는 글로벌 컨셔스 비건 패션 브랜드로 국내 최초 사과 가죽을 사용한 애플래더 가방을 선보이며 이슈가 되었다.

마르헨제이는 사과잼, 주스 등을 얻고 난 후에 남는 재료들로 만든 사과 파우더와 에코 잉크로 색깔을 구현해 사과 가죽을 만들어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인 소재라 생소할 수 있지만, 생김새만 보면 기존 가죽들과 똑같아 보인다.

사과 가죽은 사과 껍질의 섬유질에서 추출한 순수 펄프를 직조화해 만드는데 이 과정이 상당히 높은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한다. 염료까지도 친환경 잉크를 사용한 '찐비건' 가방이라 할 수 있다.

식물성 재료로 제작된 비건 가죽은 동물 가죽보다 수질 오염이 적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이 기존 인조 가죽보다 약 17배 더 적다는 이점이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르헨제이는 사과 껍질 추출물로 가죽 재질과 비슷한 느낌의 가방을 만든다. [사진=마르헨제이] 2022.12.06 digibobos@newspim.com

마르헨제이는 그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친환경 나일론을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들을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동물 가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유기견 구조 활동을 위해 기부하는 등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마르헨제이 관계자는 "해외 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뜻 깊다"라며 "현재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6개국 진출은 물론 미주, 호주까지도 판매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전역 총 15개의 오프라인 매장 오픈할 예정이며, 동남아는 물론 미주, 유럽까지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등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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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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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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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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