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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첫 16강 진출…'디펜딩 챔프' 징크스 깼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27일 05:25

최종수정 : 2022년11월27일 05:33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음바페가 프랑스의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프랑스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덴마크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2골을 넣어 2대1로 승리하면서 본선에 참가한 32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를 4대1로 꺾은 프랑스는 2차전에서는 덴마크를 2대 1로 제압, 승점 6을 획득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27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프랑스와 덴마크 경기에서 프랑스가 2대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 넣고 프랑스 관중에게 환호하는 음바페. 2022.11.27 walnut_park@newspim.com

이로써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승리한 프랑스는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를 보기좋게 깼다. 월드컵에선 직전 대회 우승팀은 다음 대회에서 부진하다는 징크스가 있다. 대부분 우승팀은 다음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이 징크스를 깨면서 60년만에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연속 우승은 60년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또 프랑스는 이날 승리로 러시아에서 카타르까지 월드컵 6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프랑스 대표팀 월드컵 최다 연승이다.

프랑스와 덴마크는 그동안 팽팽한 승부를 펼쳐왔다. 역대 성적을 살펴보면 프랑스는 8승 1무 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었으나 올해 경기에서는 2연패 했으며, 월드컵 전적은 1승 1무 1패다.

프랑스는 전반전부터 골문을 흔들었으나 0대0으로 마무리됐다.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뎀벨레는 페넬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라비오가 헤딩으로 슛을 시도했지만 덴마크 슈마이켈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30분 음바페는 왼쪽에서 페널티박스로 빠르게 돌파하며 수비수를 따돌리고 크로스를 올렸다. 쿤데가 이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전에 양팀을 통틀어 3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테오 에르난데스와 음바페는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뒷공간으로 파고들었고 에르난데스의 컷백을 오른발로 슈팅해 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덴마크는 바로 추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덴마크의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가 문전 상황에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게 연결됐고, 크리스텐센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후반 41분 경기 종료를 앞두고 음바페가 다시 골을 넣는다. 음바페는 그리에즈만이 올린 크로스를 골문에서 허벅지로 받아내면서 골로 연결됐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27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프랑스와 덴마크 경기에서 프랑스가 2대0으로 승리했다. 가장 먼저 16강 진출이 확정된 프랑스 대표팀은 경기장에서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2022.11.27 walnut_park@newspim.com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3골을 기록하며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와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또한 A매치 31호골로 프랑스 전설 지네딘 지단과 동점을 이뤘다. 음바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만19세로 총 4골을 넣어 득점 2위에 올랐고, 베스트 영 플레이어로 뽑히기도 했다.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의 유력한 득점왕이다. 

덴마크는 프랑스에게 패하면서 1무 1패가 됐다. 호주는 26일 튀니지에 승리하면서 1승 1패로 승점 3으로 조 2위에 올랐다. D조는 오는 1일 튀니지와 프랑스, 호주와 덴마크 경기가 예정돼 있어 남은 세 국가는 16강 진출 티켓 한장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walnut_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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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비싸서 어디 먹겠나"...'실적 쇼크' 교촌치킨, 3000원 올린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내달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촌치킨의 이번 가격 조정은 품목별로 500~3000원 사이로 진행된다. 주요 한마리 및 부분육 메뉴는 3000원 인상되며 이외 메뉴들은 사이즈 및 기존 가격대에 따라 500원~2500원 오른다. 블랙시크릿 등 일부 신제품은 가격 조정 없이 동결된다. 교촌치킨 로고. [사진= 교촌에프앤비] 교촌은 가맹점 수익 구조가 악화돼 이번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 2014년 이후 10년간 주요 원자재 가맹점 납품가를 동결했지만 분담비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를 기록하는 등 본사 지원이 한계에 부딪혀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또 교촌은 붓으로 소스를 바르는 조리과정으로 소요되는 인건비가 여타 치킨업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누적된 비용 상승 부담으로 불가피하게 이번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이번 가격 조정과 함께 반마리 세트 메뉴 등 가성비 메뉴들을 출시해 소비자 가격 선택권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romeok@newspim.com 2023-03-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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