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월드컵] '무기력' 카타르 '개최국 사상 첫 패'...에콰도르, 첫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개최국 카타르가 첫 경기에서부터 체면을 구겼다.

카타르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게 0대2로 패했다. 역대 개최국은 첫 경기에서 16승 6무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는데 카타르가 개최국 첫 경기 패배를 기록한 것이다.

공격도 제대로 못해보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경기 후반전이 시작되고 경기장을 떠나는 카타르 홈 관중들. 카타르가 좋지 않은 경기를 이어가자 카타르 관중들이 자리를 이탈하고 있다. 2022.11.21 walnut_park@newspim.com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인 카타르는 무잇즈 알리와 아크람 아피프를 투톱으로 세워 3-5-2 전술을 구사했다. 중원에는 압둘아지즈 하팀, 카림 부디야프, 하산 하이두스가 섰고 후암 아흐마드와 페드로 미겔이 좌우 윙백에 배치됐다. 수비라인에는 압둘카림 하산, 부알람 후히, 바삼 라위, 골키퍼는 알 시브가 맡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인 에콰도르는 마이클 에스트라다와 발렌시아를 전방에 배치해 4-4-2 전략을 세웠다. 로마리오 이바라, 모이세스 카이세도, 세바스 멘데스, 플라타가 좌우 날개와 중원을 맡았다. 수비라인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피에로 잉카피에, 펠릭스 토레스, 앙헬로 프레시아도가 배치됐고, 에르난 갈린데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일방적인 에콰도르의 경기였다. 전반 3분 에콰도르의 펠릭스 토레스가 올린 공에 에네르 발렌시아가 헤더로 골을 넣었다. 에콰도르 선수팀들은 골 세리머니까지 했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이 처음 작동됐다. 노 골이 됐음에도 분위기는 카타르에 넘어가지 않았다.

에콰도르는 계속해서 골문을 두들겼다. 전반 14분 에콰도르 마이클 에스트라다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발렌시아는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카타르의 알 시브 골키퍼에게 옐로카드를 주고 패널티킥을 선언했다. 알 시브 골키퍼는 골대 왼쪽으로 몸을 던졌으나 발렌시아가 골대 오른쪽으로 슛을 했다. 카타르 월드컵 1호 골은 발렌시아가 장식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전반 14분 카타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에콰도르 키커로 나선 발렌시아가 골문 오른쪽으로 슛을 하는 모습. 카타르 골키퍼 알 쉬브는 골대 왼쪽으로 몸을 날렸다. 2022.11.21 walnut_park@newspim.com

발렌시아는 전반 31분 프레시아도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추가골도 기록했다. 카타르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종료 직전 카타르의 알리 알모에즈 헤딩슛이 있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카타르는 전반전에 슈팅을 단 1개 밖에 하지 못했다. 2대0으로 에콰도르가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카타르 경기 내용은 무기력했다. 카타르는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도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

에콰도르는 후반 10분 페널티박스로 온 침투패스를 로마리오 이바라가 날카로운 슛을 했으나 카타르 알 시브 골키퍼가 선방했다. 카타르는 후반 41분 수비진영에서 공격 진영으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모하메드 문타리가 슛을 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전에는 추가 득점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에콰도르의 2:0 승리다. 이날 경기에서 에콰도르는 총 6번 슈팅에 유효슈팅 3번 있었고, 카타르는 5번 슈팅에 유효슈팅은 없었다.

실망한 홈팬들은 자리를 이탈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6만여 명이 입장해 모든 자리를 채웠는데, 후반전 중반부터 카타르 홈 관중들은 경기에 실망, 자리를 하나씩 떴다.

발렌시아는 개막전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월드컵에서 에콰도르의 골은 발렌시아 선수의 발에서 연속 5번 나왔다. 에콰도르 대표팀이 최근 월드컵에서 넣은 5골 모두 발렌시아 선수가 넣은 것이다. 에콰도르는 개막전 승리로 승점 3을 챙겼다. 

walnut_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