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울진 미래먹거리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군민 하나된 힘으로 이룬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18일 17:40

최종수정 : 2022년11월18일 17: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자력 최강군' 울진이 수소 국가산단 최적지"
손병복 군수 "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총력"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원자력에너지를 이용한 미래청정에너지 수소 생산 국가산업단지 유치는 울진의 미래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아이콘입니다."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생산도시' 건설에 총력을 쏟고 있는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거리에 나섰다.

'수소 국가산단 유치'위한 울진군민의 하나된 힘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17일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평해읍 전통시장에서 주민들에게 울진의 미래먹거리 산업인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2.11.18 nulcheon@newspim.com

손 군수는 지난 10일 울진범군민대책위와 함께 10개 읍면 전통장시를 돌며 주민들에게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촉구'를 위한 범군민서명운동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손 군수를 비롯 울진군이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유치에 사활을 거는 것은 울진군의 미래먹거리 창출 전략과 맞닿아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전 지구적 생존전략인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미래청정에너지인 수소에너지 선점이 매우 중요한 전략적 가치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울진군은 원자력발전소 다수 호기를 보유한 에너지 강군(强郡)으로서 원자력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 국가산단 조성 입지 조건은 타 지자체가 넘나 볼 수 없는 탁월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울진군은 민선8기 역점시책인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위해 지난 10월 21일 국토부에 제안서를 제출한 데 이어 같은 달 26일 합동설명회를 가졌다.

정부는 오는 23일 산업분야와 입지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12월 말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

울진군은 관련기업과 협력체계 구축 및 입주수요를 확보하는 등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위한 당위성을 확고히해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각오이다.

경북 울진군이 미래먹거리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조감도.[사진=울진군]2022.11.18 nulcheon@newspim.com

◆ 미래 청정에너지 원자력수소 산업 육성의 최적지, 울진!

원자력 수소는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을 선도할 미래 에너지로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울진군은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원자력수소 생산.발전 도시'로서의 강한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 포함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되는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로 비송전 전력을 이용한 수소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향후 원자력의 공정열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강점과 함께 기존의 원자력에너지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경제성 또한 탁월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수소 융복합 사업 등 지역 산업과의 연계와 협력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동해·삼척 액화수소 클러스터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클러스터 등을 연결하는 청정수소 공급의 최적지라는 평가이다.

울진군은 울진군만이 지닌 입지적 여건을 통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수소생산과 공급의 중추적 역할과 함께 지역산업 거점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경북 울진군과 GS건설 간의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위한 업무협약.[사진=울진군]2022.11.18 nulcheon@newspim.com

◆ 국가산업단지 유치위한 기반 조성에 주력

울진군은 원자력 수소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꼼꼼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우선 전담부서를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산단 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보를 통해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생산 기술 개발과 수소생산단지 조성 사업 관련 20개의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입주 의향 기업 82개를 확보했다.

또 입주 기업의 활동 편의성을 위해 전기요금 지원 등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재원확보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국가산단부지로 활용 할 계획인 죽변변 후정리 일원은 공적 규제 및 환경적인 문제 등 결함 요인이 없어 토지확보와 개발 용이성 높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사진=울진군]2022.11.18 nulcheon@newspim.com

◆ 울진, 글로벌 원전 최강국 중심도시를 향해 가다

민선8기 울진군의 전략적 핵은 군민들이 잘 사는 것이다. 또 주거 인구의 외부 유출 억제와 인구유입을 통한 동해안 최고의 에너지 강군과 해양관광메카로 건설한다는 게 민선8기 울진군의 전략적 가치이다.

울진군은 실용적인 경제정책 운영 방안으로 신한울 3·4호기 건설 조기 재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 단지 조성,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왔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당초 2025년에서 2024년으로 착공이 1년 앞당겨짐에 따라 군은 이후 절차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국가산단 유치가 이뤄지면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 단지 조성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게돼 울진군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원전 최강국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국가산단 유치는 탄소중립, 에너지자립을 이루고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울진 미래 100년'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국가산단을 유치할 경우 광역교통망 확충,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 등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손 군수는 또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을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 울진미래먹거리 창출위한 장도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