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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명인 이정태 동주대 객원교수 "정직하게 만든 음식은 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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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해 터득한 노하우를 후배 요리사에게 전수하겠습니다"

이정태 동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객원교수는 9일 부산 중구 위치한 자신이 운영하는 참치외식업소 사무실에서 진행한 <뉴스핌 >과 인터뷰에서 "예전에 제가 조리에 입문했을 당시에는 선임들의 어깨너머로 보고 따라 하는 것이 배움의 유일한 수단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이정태 동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교수가 9일 부산 중구에 위치한 자신이 운영하는 참치외식업소 사무실에서 뉴스핌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10 news2349@newspim.com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이 객원교수는 지난 2019년 부산시 명인선정위원회에서 명인번호(19-04)를 부여받아 부산의 4대 일식 조리기능장으로 전국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1997년 조리계에 입문해 2007년 부산 중앙동에 10평 남짓한 가게에서 참치를 시작해 4번 확장 이전을 거쳐 지금의 100평 규모가 넘는 업소로 키워 내면서 자수성가형 CEO로 우뚝 섰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업소가 번창하면서 유사 상호가 생길 정도로 이 바닥에서는 인정받았다. 하지만 오해도 많이 받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독특한 새 상호로 승부수를 띄었다. 그의 생각은 적중했다.

획일화된 맛을 내는 체인점과 달리 부산 4대 일식 조리기능장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정태 객원교수 특유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렸기 때문이다.

이 곳에는 100kg을 넘는 거대한 참치에서 얼마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를 먹을 수 있는가 하면 가장 좋은 국내산 원어를 선별 매입해 당일 모두 소진시킨다.

입소문을 타고 업소에서 정한 생참치 주간에는 참치 심장이나 밥통 같은 특수부위가 제공되는 데 전국의 참치 메니야들이 찾아온다. 여기에다가 참치를 좋아하지 않는 손님도 신선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내는 샐러드, 스시와 굽고 튀기고 찌는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든 부대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만족해하고 있다.

그의 꿈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걸출한 셰프들이 많이 배출되어 K팝처럼 K푸드가 세상 곳곳에 퍼져나가는데 일조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정태 객원교수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만든 음식도 약이 된다"면서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단순 먹을 거리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많은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후배들과 함께 건강한 음식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참치 해체작업을 하고 있는 이정태 동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객원교수 2022.11.10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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