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용기 "대통령실, 책임 회피 모습만 보여…'웃기고 있네' 메모 이해 안가"

기사입력 : 2022년11월09일 09:44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09:44

강승규·김은혜 '웃기고 있네' 메모 논란
"희생자 명단 공개, 일부 의견 있는 건 사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대해 "정치적 책임 그리고 도의적 책임들을 지지 않겠다는 모습으로밖에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비판했다.

전 의원은 9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자는 것들은 뒤로 미루고 어떻게든 쉬쉬하려고 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달곤 국민의힘 간사가 회의에 언론사들이 들어와 있지 않고 유튜브에 중계가 되지 않고 있다며 항의하자 중계화면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문체위 전체회의에서는 허위·조작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심의 했다. 2021.08.10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과거를 돌아보면 세월호 사건 때도 결국에는 처음에 출동을 해서 제대로 대응을 못했던 해경 정장 같은 경우 분명히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사례를 들었다.

이어 "(이번에는) 고위직 같은 경우 직권남용과 직무유기가 제대로 성립되지 않는다고 그러면서 많이들 무죄로 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이날 전 의원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이 국감장에서 적은 '웃기고 있네' 메모 논란에 대해서도 언성을 높였다. 그는 "본인들 이야기로는 사적 대화를 하다가 이런 '웃기고 있네'라는 대화를 썼다는 건데 저희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실의 수석이 나와서 의원들의 질의에 피식피식 웃는 모습도 지속적으로 보였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수석들 그리고 대통령실의 비서진들이 왜 이렇게 국정감사를 수감하는 태도가 올바르지 못하냐고 여러 차례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또 "어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굉장히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국정감사를 진행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기고 있네'라는 글을 메모지에 썼다는 건 전후맥락을 다 확인을 한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부족했고 부적절했다"고 직격했다.

문진석 민주당 의원이 나눈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와 관련된 문자 내용 보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전 의원은 "이번 참사는 20대 청년들이 많이 가장 많은 희생자가 됐다. 이분들이 누구인지 알고 이분들이 어떤 꿈을 갖고 있었는데 우리가 사회적 참사로서 이것을 막아내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이분들의 꿈을 우리가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애도해야 하고 이 참사를 기려야 하는지 이러한 측면에서 동의를 하는 분들에 한해서는 공개를 하고 우리가 국가적 차원에서 애도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