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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김진표, 시정연설 전 환담..."경제·민생위기 극복"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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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여야 힘 합치면 위기 극복할 수 있어"
김진표 "국민께 희망 줄 수 있게 국회 살피겠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통령 25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환담을 가졌다.

이날 오전 9시40분쯤 국회의장실에서 만난 윤 대통령과 김 의장은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먼저 윤 대통령은 "바쁘신데 의장께서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장도 "국회 방문을 환영드린다"며 화답했다.

김 의장은 "국회가 가장 좋은 모습으로 국민들께 비춰져야 할 텐데, 국회의장으로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운을 뗐다.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어 "오늘 예산안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나가 국민들께 밝히는 것인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수 있는 국정과제가 중요하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여와 야가 이견 없이 서로 약속했던 사항들 중 경제회복이나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도 많이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환담하고 있다. 2022.10.25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그런 것들도 좀 많이 반영되었으면 좋겠다. 어느 때보다도 그런 점에서 정부와 국회 그리고 여당과 야당의 협력이 절실한 때인 것 같다"며 "아시는 것처럼 우리 경제가 고금리에 고물가에 고환율이다 보니 수출이 줄어들고 경제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다만 예산이 경제에도 또 국민 생활에도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어려운 시기에 이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작은 희망이라도 드릴 수 있도록 국회로서는 지혜롭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헌법 시스템이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여야가 힘을 합쳐 이 글로벌 위기를 잘 극복하면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한국이 건전 재정의 기조 아래 안정적 금융시장 관리와 실물경제 성장을 도모한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환담에 참석한 여야 지도부에게 "약자 복지의 미흡한 점이 보이면 언제든 지적해 달라.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환담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울러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영주 국회부의장, 최재해 감사원장,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수석도 자리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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