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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新社东西问】韩国汉学家崔昌源:齐白石的艺术世界蕴含哪些哲学启迪?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11:20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11:20

纽斯频通讯社首尔10月25日电 当地时间8月30日,在首尔举行的"庆祝韩中建交30周年——品读中国"座谈会上,韩国青云大学中国文化艺术研究所所长、韩国中国语文学研究会会长、中国国家一级美术师崔昌源向与会嘉宾阐述了他的研究心得——《海虾图的艺术世界》。作为水墨海虾画法的首创者,他在今年9月16日完成了万只海虾图的创作,并获世界纪录认证。

近日,崔昌源教授接受中新社"东西问"独家专访,介绍他与中国艺术的结缘故事,分享韩国书画家眼中的中国艺术世界。

崔昌源教授在韩国首尔接受中新社记者采访。【图片=中新社提供】

中新社记者:请问您是如何和中国结缘的?为什么会选择中国画作为研究领域?

崔昌源:我的爸爸是小学校长,也是书法家,他的书法风格是研习韩国"书圣"金正喜先生(号秋史)的"秋史体"。秋史先生年轻时曾前往中国北京,结识诸多文人学者,受到中国书法家翁方纲和阮元的极大影响。爸爸进行书法创作时,我在旁边帮他准备墨水和宣纸,他告诉我,秋史先生去中国时,学到"实事求是"四个字。他一直跟我强调这个思想,这是我和中国最初的缘分。

20世纪80年代,我到中国台湾去留学,这期间中国朋友一直帮我。那时我很想把中文说得更好,老师让我找到自己的长处,无论是音乐还是书法,从自己的兴趣出发去学习。

那时候想到爸爸说过的"实事求是",我就拿起笔走向了美术领域。刚好台大有位教授专习齐白石先生的《河虾图》,我就跟他学习水墨画,又学习了汉字。就这样,我和中国朋友的交流越来越顺畅。这也让我感受到艺术是人与人交流最好的方式。我认为这是我对中国"百闻不如一见"的阶段。

中国美术馆举办的"中国美术馆国际交流展系列:秋史金正喜与清朝文人的对话"展览。【图片=中新社提供】

中新社记者:您后来在中国画中首创了海虾的水墨画法,能介绍一下创作初衷吗?

崔昌源:我在台大拿到硕博学位后回韩国任教,后来又多次回到中国。1992年韩中建交后,我和中国朋友的交流就更多了,那时我才感受到中国人的大气、中国艺术的大气。我的运气特别好,遇到了艺术的缘分,在北京遇到两位齐白石先生的传人——彭书民先生与吴景山先生。

在和这两位先生交流的过程中,我更多地学习到了齐白石先生的画法,但深知无法达到那样的艺术境界。我的太太是海洋微生物学博士,她提醒我可以尝试创作水墨海虾,画出自己的特色,这点醒了我。自此我便开创了用水墨画的手法创作海虾的艺术手法。

韩国人有一个词叫做"法古创新",意思类似于中国人所说的"温故而知新",我以齐白石先生的河虾为基础,加上海虾的独特表征进行创作,并且和中国艺术家朋友进行交流,开创了我自有的海虾图。这就是"百见不如一行(干)"的阶段。

崔昌源介绍作品。【图片=中新社提供】

◆中新社记者:您今年9月完成了一万只海虾的创作,并获得世界纪录认证。请问您为什么想到要做这样一项创作尝试?

崔昌源:"万虾图"的创作可以总结为第三阶段,"百行不如一觉"。我想表达的内容很多,但重点在现代社会非常需要"和平"的思想,这个思想其实是我从齐白石先生的艺术世界中得来的。虽然他不是直接提出"和平"这两个字,但是画里面完全可以看得出来。

在我看来,齐白石先生的画蕴含三个"和谐"。一是自我的和谐,这是人最基本的概念;二是与他人的和谐,这也是当代国际社会需要的,正如艺术不分国籍、不分人种,从齐白石先生的画里也可看出不分界限的自我与他人的和谐;三是齐白石先生画得最多的大自然,就是与自然的和谐。所以我非常敬佩齐白石先生,以及他笔下深奥的艺术世界,我认为这才是真正的艺术家。

之前韩国SBS-TV播出的名为《齐白石的艺术世界与和平思想》的中国美术主题纪录片,首次将齐白石的艺术世界介绍给韩国观众,我也参与了节目的录制。节目收视率非常高,就是因为齐白石先生作品精湛的技艺和蕴含的丰富哲学思想。后来齐白石先生的画作在韩国展出,韩国人也更多了解这样一位伟大的中国艺术家。能将齐白石先生的作品和思想分享给大家,也让我觉得很开心。

其实我创作万虾图很不容易,是很枯燥的挑战。当我迷茫的时候,我会想到齐白石先生的精神,会想把他的和谐思想继续表达出去。虽然我创作的时候齐白石先生不在我身边,但是他在无形中不断给我勇气,鼓励我完成这样一项挑战。也正像中国人所说的"不忘初心",韩国人所说的"初志一贯",靠着这种精神我坚持到了最后。

由北京故宫博物院与北京画院合作举办的"清平福来——齐白石艺术特展"在北京故宫午门和西雁翅楼展厅展出。【图片=中新社提供】

中新社记者:您如何看待艺术交流对推动不同国家民众情感沟通的作用?

崔昌源:艺术其实是最好的交流方式,甚至我认为人跟人、国家跟国家的交流核心应该是艺术。以我的海虾图为例,海虾虽然跟河虾不一样,但是交流得非常恰合,大家都认同,这种认同感就是交流的基础。很多情况下,人们会因预设的立场产生误解,但艺术不会,艺术的交流最能拉近人心间的距离。就像唐朝诗人王勃写的,"海内存知己,天涯若比邻。"只要人心之间的距离拉近了,物理的距离就不会成为交流障碍。

中国明代诗人王鏊有一首诗叫做《海虾图》,"茫茫大海浮穹壤,日月升沉鳌背上",我非常喜欢这首诗,112个字,含义很深奥,我可以全文背诵,我的画作上也都会题上这首诗。我和王鏊先生生活的时代相隔数百年,又在不同的国度,但我们都以海虾元素进行创作,表达思想,这多么神奇!我的画作和王鏊先生的诗作结合,正是"诗情画意""书画一致",这就是艺术的交流、艺术的缘分。

所以我说艺术的交流是人与人、国与国之间交流的核心,艺术的认同感有助于很多问题的解决。我也期待未来韩国和中国能够在文化和艺术的交流上更进一步,两国人民的心也能走得更近。

韩国汉学家崔昌源。【图片=中新社提供】

受访者简介:

崔昌源,雅字普元。1958年6月出生于韩国首尔,毕业于台湾大学,获博士学位。现为中国国画创作研究院研究员、中国国家一级美术师,韩国青云大学中国学系教授及曾国际交流院院长、韩国"中国语文学研究会"会长。作为韩国著名的书画家,崔昌源独创了海虾的水墨画法,其作品曾获得韩国"国家创意艺术奖""特别艺术奖""世界创作奖""慈善艺术奖""中国齐白石艺术研究院-金奖"等奖项,并于2022年9月获得美国世界纪录委员会(WRC)认证"单幅水墨画海虾数量最多"的世界纪录。

(文章转摘自中新社)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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