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러 연일 '우크라 더티 밤' 가능성 제기에 '핵선제 공격 구실 만들기' 의혹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05:18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05:4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가 이틀째 우크라이나의 '더티 밤(dirty bomb)' 사용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국·NATO) 등은 러시아가 오히려 핵 선제공격의 구실을 꾸며내기 위한 '가장 깃발' 작전을 다시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경고하고 나섰다.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림궁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전화회견에서 "러시아가 전달한 정보를 서방 측이 불신한다고 해서 더티 밤의 위협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위협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국방장관이 상대방 (국방장관들)에게 분명히 위험성을 경고했다"면서 "믿거나 말거나 이제는 그들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도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더티 밤 제조와 관련된 시설 등과 관련한 정보를 러시아가 갖고있다면서 "이는 근거없는 주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더티 밤은 재래식 폭탄에 핵탄두가 아닌 방사성 물질을 탑재해 폭파시키는 저위력 핵무기로 간주된다.

장병 훈련소를 방문한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미국,영국, 프랑스, 터키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분쟁지에 터티 밤을 사용할 준비 중"이라고 주장, 논란을 촉발했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즉각 더티 밤 사용 가능성을 일축했고,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러시아의 주장은 '가짜 깃발' 작전을 위한 구실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 우크라이나가 더티 밤을 사용하려고 준비중이라는 러시아의 허위 주장에 대해 미국,영국 국방장관과 얘기를 나눴다"면서 "나토 동맹은 이같은 주장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는 이를 긴장 고조를 위한 구실로 삼아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MSNBC 방송은 미국과 서방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고전하고 있는 러시아가 전세를 뒤집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더티 밤 공격 가능성을 빌미로 조만간 핵무기를 사용하려는 신호로 보고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