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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옆에 줄서라"…의령군 리치리치페스트벌축제 프리뷰 행사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17:55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17:55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자 옆에 줄 서라. 산삼밭에 가야 산삼을 캘 수 있다. 부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경남 의령군은 국내 유일무이한 부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령리치리치 페스티벌 미리보기 성격의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가운데)가 12일 솥바위에서 열린 의령리치리치 페스티벌 축제 프리뷰 행사에서 행운길을 걷으면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2.10.12

솥바위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추진위원회 위원과 류재현 총감독, 인플루언서 이채빈 작가와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1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리치리치 자원봉사단이 이날 발족식을 열고 자리를 빛냈다.

프리뷰 행사의 백미는 솥바위에서 소원잎 달기를 미리 재현한 장면이었다.

오태완 군수는 소원잎에 "부자 기운 가득한 의령으로 오세요"라는 메시지를 작성해 나무에 매달았다. 소원잎은 곽재우 장군 생가 은행잎, 국내 최고 수령 충익사 모과나무잎, 충익사 500년 된 뽕나무잎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후 참가자 전원은 해바라기 우산 들고 솥바위 일대와 행운길을 걸으며 축제 성공을 기원했다.

전설이 현실로 탄생한 것이 '의령 부자축제'다.

조선시대 한 도사가 의령 정암철교의 우뚝 솟은 큰 바위, 가마솥을 닮았다고 해서 '솥바위'로 불리는 바위 수면 아래 세 개의 발이 가리키는 주변 20리(약 8km)에 큰 부자가 나올 것을 예언했다. 북쪽엔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남쪽으로는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 동남쪽에는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 등 3명의 한국 재벌 총수가 실제로 탄생했다.

이런 배경에서 출발한 의령군은 모든 사람에게 이 축제가 인생 변화의 시작이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며 축제 주제를 "인생 전환점(Turning point)"으로 정했다. 군은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에 가서 소원도 빌어보고, 부자 기운도 받고, 인생 행운도 바꿔보는 '행복한 상상'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제의 '선한 영향력'은 의령군 곳곳에서 펼쳐진다. 소원잎 달기와 소원잎 띄우기 행사는 장관을 이뤄 축제 의미를 충실히 나타낸다. 개막식에는 음악으로 부자 되는 날'을 주제로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성악가가 함께하는 '리치 클래식 콘서트'와 음악, 불꽃, 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진 '리치 멀티쇼'를 선보인다.

'기운 받는 날, '인생 전환의 날'을 주제로 해 부자기운을 느끼며 부잣길을 걷고 미션을 수행하는 '리치 워크미션'과 의령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맞이하는 소원 명상요가, 별 관측 명당인 한우산에서 즐기는 '별멍하며 소원빌기'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리치언니 박세리 톡톡, 베스트셀러 '역행자' 저자 자청의 인생 역주행 톡톡,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디자이너 김석우 등 세계 유수의 기업에서 성공한 8인의 셀럽인 강연도 준비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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