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말 이슈+] '내홍 수습'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시기는?…2월 초 유력

기사입력 : 2022년10월08일 06:20

최종수정 : 2022년10월08일 06: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준석, 가처분 기각·윤리위 징계…내홍 일단락
尹정부 첫 국정감사·예산안…정진석 "2월 예상"
조경태·김기현, 조기 전대…안철수는 불가능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와의 내홍을 수습하며 안정적인 지도체제 구축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 중인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통해 언제 새 지도부를 구축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진행 중이고, 연말까지 내년도 예산안 편성이라는 중요 과제가 남아있어 현실적으로 내년 1월 말 또는 2월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 비대위원장 체제에 대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최종 결정이 이르면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 2022.10.06 kimkim@newspim.com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합의51부(재판장 황정수)는 지난 6일 이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국민의힘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 6명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을 모두 각하·기각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 체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이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를 내리며 내홍이 일단락 됐다.

내홍을 털어낸 국민의힘은 일단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여가부의 기능을 보건복지부로 옮기며, 국가보훈처를 부로 승격하고 국가보훈부 장관을 국무위원에 포함, 재외동포청 신설 등이 담긴 정부조직개편안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당내에서는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시기적으로 내년 1월 말 또는 2월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취재진과 만나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후보들이) 전국을 돌면서 광역 단위 합동 연설도 해야 하고, TV토론도 해야 한다"며 "이런 것들을 역산해 보면 아무리 빨라도 내년 2월"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비대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당대회 같은 경우 후보 등록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말한 시기 보다 앞당겨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정감사가 끝나더라도 연말에 내년도 예산안 편성이라는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다"라며 "비대위에서도 전당대회 시기에 대한 논의는 없을 것 같다"고 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왼쪽),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2022.07.13 kilroy023@newspim.com

또 다른 비대위원은 "사실 당이 수습되고 당장 비대위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오는 10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13일 비대위가 열릴 예정"이라며 "일단 아무래도 당협 67개가 비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당 조직 정비를 먼저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준비도 하면서 민생 행보도 해야할 것 같다"며 "현재는 국정감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전당대회 시기를 정할 순 없지만, 비대위의 역할에 따라 전당대회 시기가 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일단 확실한 건 정기국회 때는 여기에만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불가능하다"라며 "결국 비대위의 역할에 따라 전당대회 시기가 달라지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은 "현재 비대위가 순항을 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당 지지율을 회복시키면서 정부와 같이 의기투합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전당대회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또 전당대회를 개최할 경우 파급력이 없게 되면 오히려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반면 당 내에서 갈등이 또다시 생기는 순간 조기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을 수도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당내에서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인물은 5선의 조경태 의원과 4선 김기현 의원, 3선 안철수 의원 등이 있다. 외부로 시선을 넓히면 나경원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유력한 당권주자로 꼽힌다.

다만 당권 주자들 사이에서도 전당대회 시기에 대한 의견이 갈린다. 조경태·김기현 의원은 하루라도 빨리 당의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며 조기 전당대회에 무게를 싣는 반면, 안철수 의원은 물리적으로 조기 전당대회는 가능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사진
SKT, '1인당 30만원' 배상안 거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제시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회사는 사고 이후 진행해 온 선제적 보상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분조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배상 조정안에 대해 SK텔레콤은 내부 검토를 거쳐 불수락을 최종 결정했다. 내부에서는 조정안이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온 보상 프로그램, 보안 강화,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앞서 조정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와 내부 관리계획 이행 등을 권고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정안이 전체 피해 추정치인 약 2300만명에게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경우 배상 규모가 최대 7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불수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여상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 상대, 유심 해킹 피해자 250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 위자료 지급 집단소송 접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의 거부로 조정은 성립하지 않게 됐으며, 신청인들은 개별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1인당 50만원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며, 첫 변론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조정안 수락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단과의 티타임에서 "답을 아직 받지 않았다. 회신이 오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인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다"며 "현행 법상 기한 내 답변이 없을 경우 수락 간주제가 적용된다.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20 1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