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다음달 28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 3층 4·5전시실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전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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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김중현 작가의 농악[사진=경남도] 2022.09.27 |
지난 2021년 삼성그룹은 故 이건희 회장의 미술 소장품 1488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하였고,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아우르는 주요 작품을 선별해 '이건희 컬렉션:한국 미술 명작'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주요 작품들을 공개했다.
이후 국립현대미술관은 더 많은 국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지역미술관 순회전 개최 계획을 밝혔다.
이에 각 시·도간 치열한 유치경쟁 끝에 경상남도는 경남도립미술관이 광주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과 함께 2022년 최초 순회전시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음달 28일부터 진행되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은 이건희 회장의 수집 철학과 기증자의 기증 의지를 중심에 놓고 학예연구 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40여 명의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 60여 점을 한 자리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에는 경남 출신인 김경, 김종영, 하인두 등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번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이 도민에게 한국 근·현대 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외의 미술관에 소장된 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 작품들과 도립미술관의 소장품 전시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서화에서 미술로(가제)'를 함께 개최한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