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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MLB 월드투어' 부산서 개막…MLB 부사장 "영광"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15:42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16:58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경기인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의 개막경기가 오는 11월 부산 사직경기장에서 열린다.

MLB 월드투어 한국대회 공식 기자회견이 19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2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짐스몰 MLB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 허구연 KBO 총재, 박형준 부산시장, 장창익㈜ 동원개발 전무이사, 송선재 MLB 한국지사장, 이항준 프로모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9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2층 로비에서 ' 2022 MLB WORLD TOUR : KOREA SERIES'의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09.19 ndh4000@newspim.com

짐스몰 부사장은 "MLB의 사장과 더불어 30개 MLB팀 그리고 모든 선수를 대표해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며 운을 뗀 뒤 "지난 40년간 MLB에서는 월드 투어를 통해 일본, 중국, 멕시코, 쿠에르토리코, 영국을 돌았지만 한국을 올 기회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야구팬들이 우리 세계 정상급의 MLB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게 돼서 영광"이라며 "만약에 지금 무대 위에 계신 KBO의 허구연 총재가 없으셨다면, 또 무대 위에 계신 내빈분들이 없었다면 이 행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구연 총재는 "저도 어릴 때부터 야구를 했지만 미국 오스타팀이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게임을 한다는 것이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한 100년 전에는 그런 대회가 있었지만 이번은 좀 차원이 다른 게 아니냐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KBO가 할 수 있는 일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무사히 끝나도록 적극 협조해 드리는 것 그것이 KBO가 해야 되는 일이 아닌가 싶다"며 "이 행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하고 또 우리 양수 여러분께 좋은 기억에 남는 추억에 남는 그런 한미 올스타전이 될 수 있도록 KBO는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우리 부산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에 정말 우리 부산 시민을 대표해서 환영하고 감시인사드린다"면서 "지난해 이맘때에 이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이게 성사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 한 쪽으로 의구심도 있었는데 그간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행사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인 관례를 보면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울에서 먼저 경기를 할 텐데 우리 2030 월드 엑스포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서 이렇게 부산에서 발표하고 경기를 먼저 하게 됐다"며 "우리 부산 엑스포 유치에 큰 힘이 됐다는 감사의 말씀과 함께 드리고 싶다"고 감사 뜻을 전했다.

월드투어에는 MLB선수 28명과 감독 등 관계자 130명이 참가해 11월 11일 사직구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6시30분 사직구장 ▲12일 오후 2시 사직구장 ▲14~15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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