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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227만명 몰렸다...절반은 '구직 청년'

기사입력 : 2022년09월14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9월14일 12:00

응시목적 1위 취업 51.7%…2위 자기개발 21.8%
자격 준비 기간 3개월 미만인 수험생 75.3%
청년 응시 1위 '기능사' 41.6%…기사는 34.1%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접수한 227만명 중 51%는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가운데 절반 가량은 취업을 목적으로 시험에 응시했으며, 연령에서는 24세가 가장 많았다. 학교를 졸업 후 곧장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사회적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 접수인원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 접수인원은 총 226만9550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청년층 관심이 많은 국가기술자격 등급별 Top5(단위: 명) [자료=고용노동부] 2022.09.14 swimming@newspim.com

특히 전체 접수자 중 청년층은 115만7548명(51%)에 달했다.

국가기술자격에 가장 많이 응시한 연령은 24세로 청년층 전체의 10.9%(12만6226명)를 차지했다. 2위는 25세(10.1%), 3위는 26세(9.0%)였다.

응시목적은 '취업(51.7%)'이 가장 높았고 이어 '자기개발(21.8%)', '업무수행능력향상(9.0%)'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목적으로 자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의 48.7%는 독학으로 시험을 준비한다고 답했으며, 21.3%는 학교에서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또 수험생의 75.3%는 3개월 미만으로 자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3~6개월은 17%, 6~12개월은 4.2%로 나타났다.

등급별 청년층 응시 비율은 기능사(41.6%), 기사(34.1%), 산업기사(19.9%), 서비스분야(3.93%)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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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시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은 전기, 산업안전, 지게차 운전 등 면허형 자격을 중심으로, 여성은 정보처리, 사무자동화 등 사무직 분야와 제과·제빵, 미용 등 창업 가능 종목에 주로 응시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남·여 모두 사회조사분석사, 직업상담사 자격취득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청년세대가 과반수 이상"이라며 "국가기술자격이 취업시장에서 구직자의 직업능력을 인정하는 기제임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어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이 청년 일자리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취업에 도움이 되는 종목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자격 내용의 현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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