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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장사 광주주가, 알리바바 제휴 디지털 월병 출시
中 대륙 메타버스 영역 '디지털 월병' 투자 열풍
본질상 NFT 형식의 디지털 가상 상품중 하나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대륙에 메타버스(元宇宙) 열풍이 뜨겁게 몰아치고 있다.

상하이증시 라오즈하오(老字号, 유서깊은 전통브랜드) 상장기업인 광저우주자(广州酒家, 광주주가, 603043)는 2022년 추석을 맞아 9월1일~9월 10일 알리바바 O2O 배달업체 어러머와 제휴, 중국 최초의 광동식 디지털 월병 소장품을 발행했다.

발행 종목 명칭 'AYAYI 징탄(鲸探) 디지털 월병 09'라는 이름으로 발행된 이 디지털 월병은 개당 판매 가격이 1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000만 원에 이른다.

광저우주자의 디지털 월병은 한정 판매 목표 아래 딱 1만개만 발행됐으며 모든 소장 제품마다 고유한 블록체인 코드 번호를 부여받고 있다. 이 디지털 월병의 거래는 X Mate 메타버스 소장품 거래소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업계 전문가들은 광저우주자의 이런 디지털 월병 상품 출시가 본업인 식품 월병 마케팅 영업 프로모션에도 일정정도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 내 많은 메타버스 디지털 소장품 플랫폼들이 개당 낮게는 몇위안에서 수만위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디지털 월병 상품을 발행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사진= 허쉰왕 캡처]. 2022.09.12 chk@newspim.com

전문가들은 광저우주자의 디지털 월병과 같은 디지털 소장품은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영역중 하나라며 최근들어 예술품 등 많은 방면으로 응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디지털 월병은 본질적으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 형식의 디지털 가상 상품이라며 제조와 거래 플랫폼이 한정 발행 및 한정 판매 등의 방식을 채용, 희소성을 부여함으로서 투기 공간을 조성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에서는 2022년 연초부터 메타버스 부동산 투기 열풍이 몰아친 바 있다. 메타버스 부동산 열풍은 중국 당국의 가상 화폐 규제와 세계 가상 화폐 시장 불안으로 인해 찬바람을 맞았다.

중국 핀테크협회와 은행업협회 증권업협회 등 금융 관련 기관은 2022년 4월 NFT 관련 금융리스크 방비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기관들은 이를 통해 NFT 금융화 및 증권화 경향을 억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투기 부문과 별개로 중국내 메타버스 디지털 산업 응용은 빠른 템포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의 각 분야 전람회장에 가면 금융및 첨단 과기 분야는 물론 전통 제조업까지 가세해 메타버스 응용을 통한 기업 비전과 비즈니스 성장 비전을 홍보하느라 혈안이다.

중국이 위안위저우(元宇宙)라고 부르는 메타버스 분야의 투융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중국 메타버스 융자 조달액은 모두 54억 6000만 위안에 달하고 있다. 메타버스 산업 응용을 적극 지지 하고 나선 성시도 20여개로 늘어났다.

딜로이트 중국본부는 리포트에서 2030년 중국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40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총 GDP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메타버스 중 관련 전자 제품과 웨어러블 장비 부가가치만해도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판 송편인 월병. 2022.09.1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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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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