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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속 태풍에 추석 농산물값 비상..."명절 이후 김장철까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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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폭우 ·태풍 4연타...채소·과일값 들썩
늦장마에 가을배추 정식 늦었는데...태풍까지 겹쳐
대형마트도 농작물 수급 비상..."겨울 김장철 어쩌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올 여름 폭염·가뭄·폭우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한데다 이른 추석으로 햇상품 출하가 예년 대비 줄었기 때문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태풍 힘난노까지 휩쓸고 지나가면서 수확기 농작물 피해 우려도 가중됐다. 업계에서는 추석 명절 이후 겨울 김장철까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소매 기준 배추 1포기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59.9% 오른 7818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시금치(kg당)는 3만233원으로 가격이 64.4%, 무는 개당 3426원으로 63.7% 상승했다. 제사상에 오르는 사과 홍로(10개 기준)도 2만747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올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2.08.21 yooksa@newspim.com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7142원으로 지난해 29만7804원보다 6.5% 상승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 가격 추이를 조사한 결과다. 올해 유독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이유는 주요 산지의 작황 부진에서 비롯됐다. 여름철 폭염과 가뭄,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면서 농산물 공급량이 줄고 가격도 크게 상승한 것이다.

다만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배추·양파 등 비축물량을 적극 풀고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유통업계도 막바지 제수용품 할인전에 나서는 등 물가안정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만큼 당장 물량 부족이나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제수용 농산물 물량은 확보가 완료됐기 때문에 추석 공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3% 오른 가운데 최근 집중 호우로 배추와 무 등 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음식 장만에 시민들의 부담이 깊어지고 있다. 2022.08.21 yooksa@newspim.com

문제는 추석 연휴 이후 태풍 힘난노 등 여파로 농산물 가격 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양파와 마늘 등 저장작물은 태풍에 따른 영향이 없지만 과일 등 수확기 농작물이 강한 바람을 맞아 손상되거나 노지 무, 배추의 뿌리가 흔들릴 수 있는 등 피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다가오는 겨울 김장철에도 농산물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이미 농작물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통상 유통업계는 한여름이 되기 전 저장해둔 배추·무 등 노지작물로 김장철 이전 수요에 대응한다. 그런데 올해의 경우 7월부터 시작된 폭염과 연이은 폭우로 저장시기를 놓쳐 이미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다. 현재 강원도 산지의 배추·무는 병충해와 재배면적 축소로 10월 중순까지 가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저지대와 충청, 경북지역도 늦여름 장마로 지난달 말 계획했던 가을배추 모종 정식 시기가 다소 늦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배추 정식 시기가 늦어져 작물 체력이 약해진 가운데 태풍을 맞은 상황이다"리며 "이후 날씨가 중요하겠지만 우선 김장 시즌까지는 시장안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과일의 경우 태풍 피해 정도에 따라 명절 이후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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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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