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공협 "공무원보수 인상 1.7% 확정·의결 부당하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12:57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12:57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국민의힘 전북도당 앞에서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공무원보수 인상 1.7% 확정·의결한 것은 공무원 노동자를 적으로 만드는 기만행위이다"며 "정부는 공무원과 전 국민들과 각을 세울 것이 아닌 저임금 노동자들의 고통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공협은 "그간 하위직 공무원들의 저임금 실태를 고발해 오면서 물가상승률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인상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며 "하지만 정부는 1.7% 인상에 그쳤고 7%에 육박하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의 임금삭감을 결정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전공협이 공무원보수 인상관련 기자회견을 실시했다[사진=전공협] 2022.08.31 obliviate12@newspim.com

이어 "이는 대한민국 120만 공무원 노동자들을 적으로 만드는 중대한 기만행위다"며 "게다가 국회 예결위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 경제위기 상황의 책임을 공무원을 위시한 전 국민의 임금에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힐난했다.

또한 "재벌기업일가의 막대한 사내유보금, 기업경영의 악화에도 막대한 보수를 챙겨가는 CEO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며 "하위직 공무원을 위시한 일반서민들의 임금인상에 대해서 각을 세우는 현 정부는 명백히 부자들을 위한 정권이다"고 더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의 임금체계는 직급별, 직렬별로 다양하며 고위직과 하위직 간 간극이 크다"며 "때문에 대통령부터 9급 말단까지 평균을 내어 공무원 평균임금을 발표하니 하위직 공무원의 보수마저 부풀려져 보도되는 오류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전공협은 "공무원 보수는 고위직과 하위직 간 구간 구분 방식으로 공무원 평균임금을 산출해야 한다"며 "공무원은 국민연금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기여금을 납부하고 있는 실상이 제대로 보도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oblivia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