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수상작 발표... 작품상 '금정굴 이야기'

기사입력 : 2022년08월26일 09:42

최종수정 : 2022년08월26일 09:42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www.nemaf.net, 네마프2022)이 올해의 대안영상예술부문(경쟁 부문) 수상작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인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8월18일~26일까지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30개국 130편이 메가박스 홍대, 서울아트시네마, 서교예술실험센터, 언더독뮤지엄에서 다채롭게 상영 및 멀티스크리닝 전시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안영상예술 부문(경쟁 부문) 심사는 한국 부문, 글로컬 부문, 장편 부문, 뉴미디어 부문(멀티스크리닝 전시) 본선작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5월까지 2개월에 걸친 작품 공모를 통해 59개국 총 1,475편이 접수되어 네마프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했으며 그중 65편의 작품이 본선작으로 선정돼 올해 네마프2022 기간 동안 관객과 만났다.

네마프2022 대안영상예술부문 시상식은 8월 23일 메가박스 홍대에서 심사위원과 관객, 작가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네마프2022의 대안영상예술부문(경쟁 부문)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한국작품상: 전승일, <금정굴 이야기>

    한국작가상: 이정주·정은진, <딜레마>

2. 글로컬작품상: 아흐마드 살레(Ahmad Saleh), 밤(Night)

    글로컬작가상: 차나손 차이키티폰(Chanasorn Chaikitiporn), <빛에 눈이 먼(Blinded by the Light)>

3. 장편부문: 김성은, <섬이 없는 지도(Map without Island)>

4. 뉴미디어작품상: 박기훈, <깊이에의 강요>

    특별언급: 팀 새(고안나·장미희·조제인), <새인간(Bird Person)>

5. 관객상: 강예솔, <로봇이 아닙니다.>

한국작품상을 수상한 전승일 작가의 <금정굴 이야기>는 재판 과정도 없이 억울하게 학살당한 실제 사건을 다큐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았다. 글로컬 작품상을 수상한 <밤>은 팔레스타인·독일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감독인 아흐마드 살레가 전쟁 폐허가 된 도시의 밤하늘을 빛, 그림자, 질감, 소리, 카메라 워크의 절묘한 조합을 스톱모션으로 표현해 대담하고 상상력 넘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한국 작품상 수상 장면 [사진=네마프2022] 2022.08.26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국작가상 수상 장면 [사진=네마프2022] 2022.08.26 digibobos@newspim.com

뉴미디어 부문 작품상을 받은 박기훈 작가의 <깊이에의 강요>는 1960~80년대 외화벌이를 위해 떠나야했던 파독광부들의 삶을 '막장' 노동에서 벌어진 소리를 통해 사운드 설치작품으로 풀어내 심사위원과 관객들로부터 인상적으로 다가왔다는 평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뉴미디어 부문 작품상 수상 장면 [사진=네마프2022] 2022.08.26 digibobos@newspim.com

네마프2022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은 "뉴미디어 대안영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안적 시각이 담긴 새로운 매체의 영화, 영상예술 작품을 올해도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새로운 상상, 새로운 쓰임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동시대의 다양한 목소리, 다양한 영상매체의 발굴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