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매맷값보다 높은 전셋값 갭투자 성행...깡통 전세 우려에 '월세가 대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갭투자 많았던 지역 '깡통전세' 주의해야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전세보증보험 들어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전세보다 반전세 또는 월세"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단기 차익을 노리는 갭투자 수요가 여전히 성행하면서 '깡통전세' 우려가 나오면서 월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전세가격이 급등한 상황에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마이너스 갭투자'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집을 구매한 후 매매가격보다 더 높은 전세보증금으로 세입자를 구하는 거래로 대출 없이 집을 보유하는 방식이다. 또는 세입자의 보증금을 받아 현금 보유를 늘릴 수 있다. 일부 지방 지역을 포함해 수도권까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올 연말까지 금리 인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거품이 제거되는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 지역은 입주를 하더라도 보증금을 낮춰 반전세식으로 입주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의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붙어있는 세금 상담 관련 안내문. 2022.08.25 pangbin@newspim.com

◆깡통전세 우려에 월세 수요 증가…월세가도 상승세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 이자 부담과 '깡통전세' 우려 등이 겹치면서 전세 대신 월세를 택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은 51.6%다. 이는 전년 동기(42.0%) 보다 9.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선 주요 요인은 전세자금대출금리 인상과 더불어 깡통전세에 대한 불안감, 임대차3법의 부작용 등으로 풀이된다. 월세 비중이 늘면서 월세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전국 아파트의 평균월세가격은 82만4000원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전국 아파트 평균월세가격 78만9000원 보다 4.4%(3만5000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월세 수요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깡통전세란 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일부 지방을 비롯해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여전히 갭투자가 성행하고 있는데 따른 여파로 보여진다. 특히 문재인 정부기간인 2019년 이후 두 배 이상 집값이 오른 수도권이나 광역시 보다 집값 오름세가 약했던 지방 중소도시에서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전국에서 갭투자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상남도 김해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1299건의 갭투자가 이뤄졌다. 김해 전체 거래량(9234건)의 14.3%에 달한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택과 강원도 원주, 경상북도 구미도 1000건 이상의 갭투자가 이뤄졌다. 평택의 경우 전체 거래량의 18.1%에 해당하는 1183건의 갭투자 거래가 있었으며, 원주는 1099건, 구미는 1030건이다.

문제는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높은 '마이너스 갭투자'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가 집을 구매후 매매가격 보다 더 높은 전세보증금으로 세입자를 구하는 거래다. 세입자를 받아 오히려 역으로 돈을 추가로 받는 것이다. 

김해 동상동 '광남아파트' 전용 63㎡는 지난달 7700만원에 매매된 직후 전세보증금 1억2000만원에 임차 계약을 맺었다.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4300만원 더 높은셈이다. 평택 포승읍의 '평택메트로하임' 전용 23㎡은 지난 6월 4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고 이후 한달 뒤인 7월 전세보증금 7000만원에 임차인을 구했다.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3000만원 더 높다.

갭투자 거래량이 많은 지역은 전세가율(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역시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전세가율은 구미가 8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김해(80%), 원주(76.3%) 평택(70.6%) 순이다. 같은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8.9%다. 통상 전세가율이 80% 이상이면 깡통전세 위험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보증금 낮추고 반전세 입주가 바람직…애초에 입주 말아야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금리 인상이 계속 이어지면서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갭투자가 성행했던 수도권 외곽지역이나 지방에서 입주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깡통전세가 우려되는 지역은 전세가 대비해서 매매가가 낮은 지역"이라며 "특히 갭투자가 많았었던 지역에서 거품이 제거되면서 깡통전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도 2~3년전만 해도 갭투자가 많았지만 집값 급등으로 깡통전세 우려가 상대적으로 덜한편이다"라며 "다만 서울 지역에서도 나홀로 아파트나 도시형같은 주택유형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입주를 하지 않거나, 입주를 하더라도 보증금을 낮춰서 반전세로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여 연구원은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긴 한데 반드시 전세보증보험 가입을 하는게 바람직하다"면서 "다만 전세보증보험을 들어도 100% 보증금을 받는다는 보장은 없는 만큼 아예 그런 지역은 입주를 하지 않는게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축빌라 등 시세파악이 어려운 주택 역시 전세사기가 많아 피하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