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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13년만에 해외 원전건설 수주…3조 규모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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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기자재·시공업체 일감 공급…생태계 복원
수출추진위 중심 모멘텀 강화…내달 사업설명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우리나라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만에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수주로 원전 기자재와 시공업체에 일감 공급 등 언전 생태계 복원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이번 수주를 계기로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수출 모멘텀을 강화하고 다음달 국내 원전 업체들의 참여 촉직은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는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러시아 ASE사(社)가 수주한 엘다바 지역의 1200㎿급 원전 4기 건설사업이다.

신한울 1·2호기 사진(왼쪽 신한울 1호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2.06.09 fedor01@newspim.com

한수원은 ASE사와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러시아 ASE사 부사장이 임석한 가운데 '원전 기자재·터빈 시공 분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는 지난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 만의 대규모 원전 분야 수출이다. 이번 수출은 윤석열 정부가 2030년까지 원전수출 10기 목표를 선언한 이후 가시화된 최초의 수주성과다. 향후 체코·폴란드 등 중점 수주대상국에 본격적인 원전수출을 위한 강력한 모멘텀을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아프리카 역내 중심국인 이집트가 최초로 시행하는 원전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으로 UAE 바라카 원전 수주에 이은 또 하나의 획기적인 성과다. UAE 바라카 원전 협력이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됐듯이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원전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경험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수주 일감 절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원전 기자재와 시공업체에 일감을 공급하는 등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과 국내 기자재 업체가 공동으로 이집트에 진출하여 국내 원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한울 3·4호기 등 국내 원전 건설 착수와 발주가 본격화되기 전 일감창출의 가교역할을 함에 따라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의 지속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 전망이다.

산업부는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원전 업계가 해외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체코·폴란드 등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국가들에 고위급 세일즈 외교 전개, 국가 간 협력사업 연계 등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등 원전수출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플랫폼을 적극 운영해 가시적인 원전수출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수원은 국내 원전 기자재 업체들의 엘다바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조속하게 모든 기자재에 대한 계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는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원전수출 정책과 연계된 첫 가시적인 성과"라며 "체코, 폴란드 등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원전 협력을 타진하고 있는 국가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원전수출이 새로운 국부를 창출하고 성장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강력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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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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