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광복절 연휴 첫 날인 13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호우가 쏟아져 경산시 임당동의 한 주택이 침수되고, 진량읍에서는 공장지붕이 강풍에 날려 주택가 전선에 걸리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다행히 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소방과 한전이 13일 오후 4시22분쯤 경산시 진량읍 한 주택가에서 강풍으로 떨어져 전신주에 걸린 공장 지붕을 제거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2.08.14 nulcheon@newspim.com |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밤새 경북권에는 호우로 인한 주택침수 7건과 도로장애 14건, 지붕날림사고 1건 등 22건의 신고를 받고 출동·조치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3시43분쯤 안동시 임하면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교통 장애가 발생하자 긴급 처지했다.
이보다 앞서 전날 오후 4시22분쯤 경산시 진량읍에서 강풍으로 한 공장 지붕이 인근 주택가의 전선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인력 7명과 장비 3대를 급파해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조치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58분쯤 경산시 임당동의 한 주택이 침수돼 동력펌프를 이용해 배수조치하고 행정당국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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