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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안찍고 버스 탑승, 세종시에서 실험한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11:00

주 3회 이상 B0노선 이용 승객 90명 모집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버스 승하차시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걸어서 지나가기만 해도 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 실험이 세종시에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세종시 BRT의 도심 내부순환 B0 노선에 '비접촉 요금결제 시스템(S-BRT 태그리스)'을 시범운영하기 위해 시민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버스 태그리스 시민체험단 모집 홍보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S-BRT 태그리스란 승객이 별도 앱을 설치하면 버스 승·하차시 교통카드 등을 태그하지 않고 걸어서 지나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승객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고 시간도 단축된다는 게 장점으로, 국가 R&D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B0 노선을 주 3회 이상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용 빈도, 통행 목적, 통행 시간대 등을 고려해 체험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체험단은 앱 설치 후 B0 노선의 전기굴절버스에서 사용 가능한 소정의 크레딧(적립식 선불요금)을 제공받는다. 승·하차시 자동으로 크레딧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시범운영 기간 동안 S-BRT 태그리스를 체험하게 된다.

버스요금이 크레딧으로 대체돼 체험단은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체험단이 앱을 통해 제출한 체험 만족도, 개선사항 등은 S-BRT 태그리스 시스템의 안정화에 활용될 계획이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관련사항은 B0 노선 정류장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체험단 선정 결과는 31일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된다.

태그리스를 포함한 S-BRT 핵심기술은 교차로에서의 우선신호, 지하철 수준의 고품질 실내 정류장, 쾌적성을 확보한 양문형 굴절버스 등이다. 세종시에서 연말까지 실증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이 상용화하면 버스 이용객들이 지하철 수준의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정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S-BRT 태그리스 체험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며 세종 BRT에서 진행 중인 S-BRT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시켜 BRT가 도로 위의 지하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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