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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 물량↓ 금리·건축비↑…'삼중고'에 하반기 주택시장도 '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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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위축, 부동산 시장 거래 절벽으로 이어져
신규 분양 관심도도 떨어져…서울·수도권 미분양
서울 재건축 단지·수도권 3기 등 내년 청약 흥행 여부 관건

[편집자] 한국경제가 안팎으로 경기침체(R)의 위기에 처했다. 물가는 치솟고 금리와 환율도 고공행진하는 3중고로 하반기 경제는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할 정도로 어둡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대립 격화로 세계 경제도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기업들은 이미 비상 경영에 돌입했으며 정부도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에 <뉴스핌>은 한국경제 현주소를 진단하고 정부와 기업의 바람직한 대응방안을 모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빙하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인상과 건축비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려고 하지 않고 있는 탓이다. 실제로 올해 예정됐던 분양 일정들도 내년으로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점을 찍은 집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집값의 바로미터인 '강남 3구'도 약세다. 특히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초구의 아파트값도 보합 전환했다.

젊은층은 금리 압박으로 인해 내 집 마련을 유보하고 있다. 매매 거래 역시 줄고 있고, 자연스럽게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에 빠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분양만 하면 완판되던 서울과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도 지난해와 다른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심지어 높아진 분양가 탓에 일명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도 실패하는 단지들도 늘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는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 제로 인해 기존 주택 보다 낮은 분양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만큼 내년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수도권 3기 신도시 중심의 청약 흥행 여부에 따라 시장 분위기도 전환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2.08.05 min72@newspim.com

◆집값 하락세에 투자심리 위축…서울·수도권 미분양 물량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는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서울(-0.07%→-0.07%), 5대광역시(-0.07%→-0.07%), 8개도(-0.01%→-0.01%)는 하락폭을 유지했다. 인천(-0.10%→-0.11%), 경기(-0.08%→-0.09%), 세종(-0.17%→-0.18%)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집값은 10주 연속 하락 중이다. 올해 하반기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수자 우위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내림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강남 3구 역시 집값이 내리막이다. 송파구(-0.05%)는 잠실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진행중으로 전주(-0.04%)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구도 지난주 -0.01%에서 -0.02%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초구(0.00%)는 반포·잠원동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이나 그 외 단지는 하락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을 멈췄다.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젊은층의 매수심리 역시 위축되고 있다. 올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14건이다. 이 가운데 30대 이하 거래량은 449건으로 전체의 24.8%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청약 시장도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수도권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고 무순위 청약도 실패하는 단지들이 늘어나는 등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1만7710가구에서 올해 6월 2만7910가구로 58% 늘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은 1509가구에서 4456가구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도봉구 창동 '창동 다우아트리체'는 지난달 무순위 청약에서 63가구 중 60가구가 계약을 포기했다. 5월 최초 청약 때 1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지만, 전체 89가구 중 63가구가 계약을 포기했다. 하지만 무순위 청약도 수요자의 외면을 받았다.

지난 6월 말 입주를 시작한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지난 1일 다섯번째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분양가를 15% 할인하는 파격 혜택을 내걸었지만, 전체 216가구 중 26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업계에선 올해보다 내년 이후가 매수 시기로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부동산 시장 자체가 위축돼있어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주택시장이 혼조세로 가고 있다"며 "공급부족과 부동산 규제 완화가 집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은 하락 요인"이라며 "시장 자체가 위축돼있어 올해 하반기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2.08.05 min72@newspim.com

◆위축된 부동산 시장…해빙기는 언제쯤?

정부가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완화해주면서 실수요자들은 분양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올해 예정됐던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3기 신도시 청약이 내년에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는 청약 흥행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와 동대문구 이문 1‧2구역‧잠실진주 등에서 올해 예정됐던 분양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이들 단지에서는 올해 서울 지역 분양 물량 중 61%에 달하는 2만8844가구가 나온다. 하지만 분양 연기‧공사중단‧사업 변경 등으로 공급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태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은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이다. 단일 재건축으로는 최대 규모 사업이다. 전체 85개 동에 1만20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공사비 증액 계약을 두고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던 둔촌주공이 극적 합의를 이루고 사업을 속개하면서 분양 일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공사가 중단된 송파구 잠실 진주 아파트와 강남구 청담 삼익 아파트(청담 르엘)도 내년에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에 들어서는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 재건축 역시 내년 분양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시기 역시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시기로 2022년 이후를 선택한 전문가들이 17명(34%)으로 가장 많았다. 시기가 큰 상관은 없다는 의견도 14명(28%)이 나왔다. 자신이 필요할 때 본인의 자금 상황에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재언 미래에셋대우 수석부동산자문위원은 "수도권은 3기 신도시 공급이 있어 공공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 같다"며 "서두르지 말고 정책변화에 따른 시장 흐름을 지켜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가구 수요와 자금력에 따라 구입 시기 결정이 바람직하다"며 "생애최초 세금‧대출 지원 활용 및 저금리 모기지 활용과 청약은 공공‧3기신도시 등 물량 증가하는 올 하반기부터 추천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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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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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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