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챗봇 활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현재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챗봇'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무료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챗봇은 채팅창 안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와 대화 형태로 소통하며 이용자 의도에 정확도 높은 답변을 알아서 찾아주는 서비스다.
비즈니스 파트너는 개설한 카카오톡 채널을 기반으로 챗봇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상담, 예약, 상품의 홍보 및 판매, 주문 등 사업자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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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
예를 들어 24시간 응대 가능한 챗봇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예약 또는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거나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을 처리하는 고객센터 챗봇을 통해 전화 연결 지연을 해소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챗봇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센터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 뒤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하는 파트너들이 사용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일반 상품, Event API 상품 두 가지로 운영하고 있다. 일반 상품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간 5만 건을 무료로 제공하고, 초과 시 1건 당 3-40원의 이용 요금을 부과해 왔다.
카카오 측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손쉽게 챗봇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카카오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활용해 효율적인 사업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