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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분기 GDP 발표 앞두고 주가지수 선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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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경기 상황을 가늠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8일 오전 6시 5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24% 내린 4014.7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12%(39포인트) 나스닥100 선물은 0.63% 각각 하락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스크린에 비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 장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한 데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대목에서 시장이 환호했다. 

이날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FOMC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으나 "이는 지금부터 그때까지 나올  지표에 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긴축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평가하는 동안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며 금리 인상폭이 축소될 가능성을 언급한 데 시장은 특히 주목했다.

현재 미 경제가 침체 상태가 아니라는 발언에도 시장은 안도했다. 27일 다우존스 지수는 1.37%, S&P500지수 2.62% 각각 상승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4.06%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2020년 4월 이후 일일 최대폭 올랐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 에드 모야는 "미 경제가 여전히 괜찮은 상황이고 연준이 차기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긴축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수개월 시장에서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연준의 긴축 노력이 미 경제를 침채에 빠뜨릴 가능성을 우려했고 침체 우려가 부각할때마다 시장도 요동쳤다.

하지만 전일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현재 미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러기에는 경제의 여러 부문이 너무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해 시장을 안심시켰다.

파월 의장은 이같은 발언은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발표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 이코노미스트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분기 GDP가 1.6%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는 소폭 성장하며 2개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 정의되는 침체는 간신히 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등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들은 27일 발표된 미국의 6월 내구재 수주 실적과 상품 무역 적자가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2분기 GDP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 실적이 전달보다 1.9% 증가한 272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구재 수주가 전달보다 0.4% 감소할 것이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을 대폭 웃도는 결과다.

또 역시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상품무역 적자는 전달보다 59억달러 감소한 982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다. 상품 수출은 44억달러 늘어난 반면, 수입은 15억달러 감소하며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다.

이들 수치가 나온 뒤 골드만삭스는 2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보다 0.6%포인트 높여 1%로 상향 수정한다고 밝혔다. JP모간 역시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0.7%에서 1.4%로 올려잡았다. JP모간의 이노코미스트들은 "무역과 재고 수치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정규장 개장 전 메타 플랫폼스(종목명:META)의 주가는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광고 매출 감소 속에 어닝쇼크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여파다.

원격의료 플랫폼 기업 텔라닥 헬스(TDOC)의 주가도 2분기 실적 발표 후 24% 급락 중이다. 회사의 분기 실적 자체는 기대에 부합했으나 투자자들은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더 주목했다.

반면 전기차와 마진이 좋은 고가 차량 판매 증대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매출과 순익을 내놓은 포드 모터(F)의 주가는 5%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정규장 마감 후에는 애플, 아마존,인텔 등 대형 테크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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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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