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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97그룹, 컷오프 전 단일화 사실상 무산…"희망의 기폭제" vs "가치 맞아야"

기사입력 : 2022년07월26일 18:36

최종수정 : 2022년07월26일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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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박용진은 "컷오프 전 단일화 필요"
강훈식·박주민은 "가치와 방향이 맞아야"
26일 회동도 무산…사실상 단일화 어려울 듯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 후보자 예비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른바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후보자들의 컷오프 전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강병원·박용진 의원은 컷오프 전 단일화에 적극적인 반면 강훈식·박주민 의원은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놓으면서도 컷오프 이후에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 네 명 의원은 26일 오후 JTBC 썰전 라이브에 출연해 토론을 벌였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2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른바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순서대로 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 의원. 2022.06.30 adelante@newspim.com [사진=뉴스핌 DB]

박용진 의원은 "후보 단일화는 희망의 기폭제"라면서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절망적 체념을 뛰어넘고 변화를 원하는 당원의 바람, 국민들의 열망은 수증기처럼 있는데 이를 빵 띄울 수 있는 희망의 기폭제가 필요하다. 단순히 누구를 반대하기 위한 단일화가 아니라 혁신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병원 의원 역시 단일화를 '구국의 결단'이라고 칭하면서 박 의원을 거들고 나섰다. 그는 "단어를 어렵게 썼지만 회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당을 구하고 우리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출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옛날 표현을 가지고 왔다"고 했다.

반면 강훈식 의원은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친명 대 반명보다는 새로움과 낡음, 과거와 현재의 대결 식으로 되지 않으면 본선에서 파란을 일으키기 쉽지 않다고 본다"며 "새로움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게 제 문제 의식인데 그러기 위해서라면 우리끼리 뭉치는 게 아니라 어떤 새로움으로 넘을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박주민 의원도 "가치와 방향이 맞다면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한 발 물러섰다. 그는 "전당대회를 앞둔 단일화라는 건 가치와 비전에 기반해야 한다. 최근까지 단일화 논의가 찬성, 반대에 따라 누구 편으로 됐는데 이것은 통합과 혁신, 새로운 정치라는 것에 맞지 않다"고 반대입장을 냈다.

당초 이들은 이날 토론회가 끝난 뒤 회동을 추진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단일화만을 위한 회동은 아니었다"며 "편하게 얼굴을 보는 자리로 추진한 것인데 의원들 간에 일정이 조율되지 않아 회동을 못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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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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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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