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슈+] 尹대통령 첫 광복절 사면, 이명박·이재용·김경수 등 거론…가능성 높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B 사면에 "미래로 가면서 국민 정서까지 감안"
재계, 경제 활성화로 이재용·신동빈 사면 요구
친문 김경수 포함될까, 국민 통합 차원서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첫 사면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있을 전망인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재계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사면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출근길 약식회담에서 기자들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범위 등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22일 약식회담에서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묻는 질문에는 "미래 지향적으로 가면서도 현재 국민들의 정서까지 신중하게 감안할 생각"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한 질문에 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목표, 헌법 가치에 대해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그런 정서, 이런 것들이 다 함께 고려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너무 또 정서만 보면 현재에 치중하는 판단이 될 수가 있고…"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약식회담에서는 "이십 몇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나"라고 사면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의 핵심 측근 중 MB계도 적지 않은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22.06.18 yooksa@newspim.com

이재묭 부회장의 복권 가능성도 상당하다. 재계는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정권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고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복권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면 가능성은 상당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와 함께 신동빈 롯데회장의 사면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 대사면에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스 비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 mironj19@newspim.com

핵심 친문인 김경수 전 지사가 사면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은 김 전 지사는 현재 형기의 60% 가량을 채워 가석방 요건을 갖춘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김 전 지사를 사면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노코멘트하겠다"고 확인을 거부했지만, 부인은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부정 평가가 높은 상황으로 인해 상당한 부담 속에서 사면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관계자는 "최종 결정을 하는 분이니 부담감이 없을 수 없다"라며 "정권 초창기인 만큼 폭넓게 들여다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