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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노조 파업 공권력 투입 능사 아냐...대우조선이 교섭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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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례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실질 사용자
"정부는 '불법' 낙인 대신 문제해결 나서야"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사태에 대해 정부가 '공권력 투입'을 시사하자 학계와 전문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원청인 대우조선해양이 단체교섭 등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거부해 사태가 커진 것을 노동자들의 문제로 화살을 돌렸다는 주장이다. 또한 현 사태가 오기까지 정부가 부당노동 등에 대해 조사도 않고 방기했다고 지적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 교육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의 극단적 상황은 국가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법치주의를 시행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는 공권력 투입이 아닌 문제해결 촉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노동법률 단체원들이 '대우조선의 원청 사용자 책임 부정이 근본 원인이다' 학계, 노동법률가 단체 긴급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7.20 hwang@newspim.com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은 지난달 2일부터 파업 중이다. 이들은 ▲임금 원상 회복(30% 인상) ▲상여금 300% 인상 ▲단체협약 체결 및 노조 전임자 활동 보장 ▲손해배상 소 취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학계와 전문가들은 원청인 대우조선해양이 하청노동자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사용자로 볼 수 있으나 단체교섭에 응하지 않는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유정 변호사는 "대우조선해양은 생산통합관리(SAP)시스템을 활용해 하청노동자들의 작업량, 작업속도, 작업내용 등 작업내용 전반을 직·간접적으로 점검·관리했고 임금, 성과급 등 복리후생 관련 사항과 산업안전 사항도 전적으로 결정했다"며 "이를 비춰볼 때 기존 대법원 판례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사용자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의 부당노동 등을 조사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산업 현장, 노사 관계에서 노든 사든 불법이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나 정부나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공권력 투입을 시사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노동법률 단체원들이 '대우조선의 원청 사용자 책임 부정이 근본 원인이다' 학계, 노동법률가 단체 긴급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7.20 hwang@newspim.com

조경배 순천향대 교수는 "실질 사용자인 원청업체가 단체교섭을 거부하면 정부가 즉각적으로 이를 조사해야 하는데 이를 방치한 것"이라며 "조선산업이 굉장히 중요한 기간산업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중요했으면 노동조합법에 있는 긴급권한을 발동하는 등 정부가 자기책임을 다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윤애림 박사는 "18일 공개된 관계부처장관 긴급담화문에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의 교섭을 한다고 나와있지만 정작 ILO에서 간접고용 관련해 권고받고 사례로 실리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며 "ILO에서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권고받고 있지만 정부는 원청과의 문제해결을 나서기는커녕 조사도 제재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과 하청노조는 오는 25일까지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 짓자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손해배상 소 취하에 대해서는 배임죄 문제로 의견이 대치되는 등 최종 합의점 도출에는 차질을 겪고 있다. 더불어 원청 노조인 대우조선지회가 금속노조 탈퇴를 결정하는 등 노노갈등도 격화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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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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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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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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