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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인니·싱가포르 재무장관과 면담…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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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인도네시아 발리=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G20재무장관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재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재무장관 재무장관과 각각 양자 면담을 가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재무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7.16 jsh@newspim.com

먼저 추 부총리는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스리믈야니 인드라와티(Sri Mulyani Indrawati)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올해 G20 성과와 향후계획, 양국 간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세계적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도네시아가 G20 의장국 역할을 훌륭히 수행 중임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은 자유무역의 복원, 공급망 재구축 등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글로벌 공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인도네시아도 G20 의장국으로서 세계 경제 불안을 야기하는 수출통제에 적극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강국인 우리나라와 자원부국인 인니간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는 자동차·배터리·화학·철강 등 한국 주요 산업분야의 대표적 기업들이 진출해 공급망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한국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스리믈야니 장관은 추 부총리의 제안에 공감하면서 친환경 발전·자동차 등 녹색경제로의 전환에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난해 2030년 엑스포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부산을 언급하면서 "과거 개발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기후변화·디지털격차 등 국제사회의 당면과제 해결능력을 보유했음"을 강조하고 내년 11월로 예정된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같은 날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역내 국가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로렌스 웡 부총리는 양국은 디지털 강국이므로 디지털경제 활성화와 규범 설정에 지속적으로 협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양국 모두 인·태 경제협력프레임워크(IPEF) 출범국가인 만큼 역내 통상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가자고 제안했다. 

또 현재 "한국은 IPEF의 정상적 참여를 위해 통상조약법상 경제적 타당성 평가 등 국내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최근의 세계 경제 불안 관련, 적절한 재정·통화정책 조합을 통해 위기를 관리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노동·공공분야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 생산성을 제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로렌스 웡 부총리는 추 부총리 발언에 적극 공감하며 싱가포르도 직업훈련 등 교육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2일차인 오늘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및 내년도 G20 의장국인 인도 재무장관과도 양자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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