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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통산2승' 임진희 "노력한 만큼 결과 나오는 골프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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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모나파크 오픈서 시즌 첫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임진희가 대회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2번째 트로피를 안았다.

임진희(24·안강건설)는 3일 강원 평창군 용평 소재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 with SBS Golf'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통산 2번째 우승을 안은 임진희. [사진= KLPGA]

최종합계 11언더파 204타를 써낸 임진희는 윤이나(19·하이트진로)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다.

지난 6월22일(음력) 생일을 맞은 임진희는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우승이 2번째이자 시즌 첫승을 자축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안은 임진희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로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걱정도 많이 하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생각대로 플레이가 잘 됐다"라며 "첫날 전반 플레이가 생각대로 됐다. 자신감을 얻어서 내 플레이에 믿음을 갖고 남은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 중문이 고향이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아니더라도 시즌 열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했으니, 스물여섯 번째 대회쯤 우승하겠다"라고 했다.

동료들에게 축하 물세리머니를 받는 임진희. [사진= KLPGA]


'돌부처'란 별명을 갖고 있는 임진희는 "나쁘지 않은 별명인 것 같다. 종교도 불교이긴 하다"라며 "계속해서 성장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약점이었는데, 이제는 평균 드라이브 거리 15위 안에 들 만큼 거리가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6월12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시작으로 상승세를 이룬 끝에 차근차근 시즌 첫승에 성공했다. 셀트리온 대회를 12위로 마친 임진희는 다음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선 11위, 직전 대회인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6위를 했다.

올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50야드, 그린적중률은 75.81%, 평균타수는 71개다.

초등학교 때 방과 후 수업으로 골프를 시작한 그는 이에대해 "당시에는 내가 정말 잘 치는 줄 알았는데,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생각이었다. 그래도 골프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매력이 있어서 지금까지 재밌게 골프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평소 별로 말이 없는 임진희에겐 별다른 취미는 없다. 그는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평소에도 골프를 위주로 생활한다"라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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