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주식톱픽] 서학개미, 美 반등에 3배 수익 ETF 베팅

기사입력 : 2022년06월26일 07:23

최종수정 : 2022년06월26일 07:23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1~2위 모두 3배 ETF
테슬라는 3위 유지·애플은 6위로 밀려나
국채 ETF·AMD·23앤드미 등 신규 진입 '눈길'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주요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2주 연속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이 그간 미국 증시 하락세가 과도했다고 판단해 향후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순매수 상위 3위를 차지했고, 애플은 6위로 밀려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주 서학개미 순매수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SHS ETF(SOXL)'이 차지했다. 순매수 금액은 6302만달러(한화 약 818억626만원)다. SOXL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주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0.93% 올랐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순매수 2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가 차지했다. 순매수 금액은 6137만달러(한화 약 796억6440만원)다. TQQQ는 나스닥100의 일간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나스닥100은 지난주 4% 가까이 올랐다.

테슬라는 전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순매수 3위를 차지했다. 서학개미들은 이 기간 테슬라를 5921만달러(한화 약 768억7826만원) 순매수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주 8% 넘게 올랐다. 지난 21일(미국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블룸버그 주최 행사에서 "정규직 인력을 약 10% 감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감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을 받았다.

순매수 4위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Y)'가 차지했다. 순매수 금액은 1135만달러(한화 약 147억3003만원)다. 해당 상품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최대 ETF로 알려져있다. S&P500은 지난주 3% 넘게 올랐다.

순매수 5위는 '뱅크오브몬트리올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이노베이션 3X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BULZ)'이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 금액은 763만달러(한화 약 99억1366만원)다. 해당 상품은 미국 기술주 10개 종목의 주가를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 외에도 순매수 6~10위에 ▲애플 ▲ 뱅크오브몬트리올 마이크로섹터스 US 빅오일 인덱스 3X 레버리지 ETN(NRGU) ▲ 아이셰어즈 20년 만기 국고채(TLT) ▲AMD ▲23앤드미가 이름을 올렸다.

나스닥 '대장주' 애플은 지난주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5% 넘게 오르면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에게 뺏겼던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NRGU는 국내에서 '너구리'로 불리는 상품으로 정유 관련주를 3배로 추종하는 ETN이다. TLT는 미국 장기채권 펀드 중 최대 자산 규모를 자랑하는 상품이다.

반도체 기업 AMD의 주가 상승률은 1%대에 그쳤으나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22일(미국 시간) AMD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는 긍정적인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서학개미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23앤드미는 지난 2014년 상장한 유전정보분석업체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