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델리오,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기관서 약 7800억 규모 자금 유치

기사입력 : 2022년06월07일 11:05

최종수정 : 2022년06월07일 11:05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가상자산 핀테크 전문기업 델리오가 복수의 글로벌 가상자산 전문 투자 기관으로부터 약 78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델리오는 글로벌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펀드 '쓰리애로우즈캐피탈(Three Arrows Capital)'과 약 6억달러(한화 약 7733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델리오는 양사로부터 6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를 공급받게 됐다. 델리오는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현재 제공 중인 예치·렌딩(대출) 서비스의 취급 자산 확대와 대출 한도를 높이는데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블록파이와 쓰리애로우즈캐피탈이 대표적인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 기관인 만큼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기업 중 하나인 블록파이는 미국 뉴욕에 소재한 글로벌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해 47억5000만달러(5조9300억원)가량의 높은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현재 델리오는 블록파이와 이번 공급 외에도 다양한 가상자산 금융사업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두바이로 본사를 이전한 쓰리애로우즈캐피탈은 대표적인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펀드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성장성이 높은 가상자산 및 관련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아발란체', '신세틱스', '솔라나', '엑시인피니티' 등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델리오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 암호화폐 라이선스인 미국 MSB(Money Services Business) 라이선스 취득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이래 다양한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사업 협력 강화와 가상자산 공동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며 "향후 델리오가 글로벌 가상자산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 국가별로 필요한 가상자산 라이선스를 지속적으로 취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파이 관계자 역시 "한국 내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고 국가 인증을 받은 델리오와의 협업하게돼 기쁘다"며 "이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델리오는 7일 기준 가상자산 시가 총액 7위인 리플(XRP)의 예치·렌딩·결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자체 NFT 마켓플레이스 '블루베이(blubaay)'를 정식 론칭하며 NFT 담보대출 및 렌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델리오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제도권 가상자산 금융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