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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지배적 플랫폼 될 것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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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미디어 간담회 통해 블록체인 게임 비전 공유
"블록체인 게임 넘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영역 확장도 준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믹스는 게임계의 기축 통화가 될 것이다. 게임은 암호화폐의 가장 큰 쓰임새이자 가장 크고 쓸모 있는 유틸리티다. 위메이드는 메인넷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과 메인넷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모두 갖추고 있다. 우리는 위믹스가 (블록체인 게임의) 지배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4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통한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위믹스가 게임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 활용될 수 있도록 위믹스 3.0을 전략을 통해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신뢰성 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글로벌 1등 블록체인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4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장현국 대표는 "게임이 결국은 암호화폐의 가장 큰 쓰임새이자 가장 크고 쓸모 있는 유틸리티가 될 것이고, 위믹스는 게임계의 기축 통화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게임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위메이드 플랫폼의 매출도 늘어난다.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에 있어서는 위메이드가 가장 앞서 있고, (위믹스가) 지배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또 "위믹스 3.0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게임이지만, 메인넷은 게임만으로 운영할 수 없다"며 "위메이드는 NFT(대체불가토큰)가 팬덤이나 멤버십과 같은 것들을 경제성 있게 구성할 수 있다고 본다. NFT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가 결합되면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생겨날 수 있다. 아직까지 성공 사례가 없는데 위메이드가 올해 그 부분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자료=위메이드]

나아가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접촉하고 있다"며 "NFT를 보유한 팬들에게 특별한 것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하나의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NFT를 발행하고, 이를 DAO라는 탈중앙화된 조직으로 운영하면 경제적 공동체들이 경제적 이익을 나눠 갖는 것들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의 Q&A를 정리한 내용이다.

- 최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위믹스 달러를 발행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은 없나?

▲ 일단 위메이드는 상장사다. 4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위메이드는 다른 스타트업들이 하지 않는 여러 가지 내부 통제 장치들을 만들어 사업을 전개해 왔다. (상장사인 만큼) 감사도 받아야 하고, 준법 감시도 있다. 또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야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도 받아야한다. 큰 회사이기 때문에 그만큼 절차를 지켜야 할 것들이 많다. 그래서 내부 통제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코인 프로젝트들과는 차별점이 있다.

- 루나·테라 사태는 분할 담보가 문제였다. 위믹스는 이런 위험이 없나?

▲ 위믹스가 게임계의 기축 통화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게임이 결국은 암호화폐의 가장 큰 쓰임새이자 가장 크고 쓸모 있는 유틸리티가 될 것이라고 본다. 코인 자체의 유틸리티나 위메이드 코인이 대변하는 이코노미의 경제가 뭐냐고 질문한다면, 위메이드는 이런 질문에 답을 못하는 코인들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게임이라는 실질적인 사용처를 갖고 있다. 그런 게임들이 거래되는 게임의 코인과 NFT가 거래되는 경제를 대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사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지속 가능성이라 본다. 지속 가능하지 않고 단발적인 것들을 책임감 있게 할 수는 없다. 그래서 혁신을 하되 책임감 있는 혁신을 해야 된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해야한다.

위메이드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각각의 사업 아이템이나 어떤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서도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역시 비슷하다. 위메이드는 현재 거래소를 통해 11개의 게임 코인을 거래하고 있다. 현재도 11개의 게임에서 나온 NFT가 거래되는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쓴다. 그런데 위믹스로 거래하다 보니 가격 변동성 때문에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 실질적인 거래 안정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을 만든 것이다. 위메이드는 위험이 없는 형태로 스테이블코인을 만들 것이고,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위메이드는 위믹스 스테이킹 360을 발표했다. 1년 락업하면 연이자 20%를 지급한다.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 위메이드는 1년에 민팅(발행)되는 물량을 1000만개로 제한했다. 1000만개는 위메이드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수량이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을 무한대로 확장해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계획은 없다. 위메이드가 만드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생각한다.

- 자체 메인넷 출시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하다.

▲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전력을 쏟지 않았다. 두 명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1년 반이 지나는 시점에 인력이 10명 정도로 늘었다. 그러다보니 자체 메인넷을 구축하는 일은 먼 미래의 일이었다. 그래서 (초기에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만드는 일에 집중했다. 게임은 트랜잭션(거래) 때문에 어차피 메인넷에 바로 들어갈 수 없는 만큼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메인넷을 선택해서 사업을 전개했다. 그런데 지금은 위믹스가 명실상부하게 전 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 됐다.

위메이드는 메인넷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과 메인넷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모두 갖추고 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위메이드는 우리의 사업이 성공하고, 더 큰 사업으로 전개하기 위해 자체 메인넷이 필요하다고 봤다.

- 위믹스 3.0에서는 거버넌스 파트너의 변화가 없나?

▲ 위믹스가 위믹스 3.0으로 전환될 때 위믹스의 거버넌스 파트너들은 당연히 (그래도) 이어진다. 위믹스가 여기까지 오는데 그 파트너들의 힘과 노력으로 같이 왔기 때문이다. 새롭게 추가될 파트너들도 있다. 지금은 약 40개 정도의 파트너를 생각하고 있다. 글로벌로 위믹스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들을 지금 물색하고 있다.

- 국내는 P&E(Play and Earn) 게임에 대해 규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이 있나?

▲ P&E 게임과 관련된 규제에 대해서는 지금 법이 명백하게 금지를 하고 있어 한국에서는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다른 나라는 허용하는데 우리나라는 왜 허용을 하지 않을까하는 현상부터 시작해 정부나 입법부가 P&E 게임의 순기능과 역기능은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이를 허용해야하는지 스마트하게 접근하면 좋겠다. 여러 현상들에 대해 공부하는 것부터 시작해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가면 좋겠다.

- 위믹스 3.0 전략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 위믹스 3.0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게임이다. 기존의 게임이 잘됐기 때문에 위믹스 3.0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메인넷은 게임만으로 운영할 수 없다. 그래서 프로젝트 나일과 DeFi(탈중앙화된 금융시스템)다. 나일은 NFT 서비스다. 지금까지 나온 NFT는 단순한 컬렉터블(수집)에 불과했지만 그건 굉장히 제한된 시장이라고 본다. 위메이드는 NFT가 팬덤이나 멤버십과 같은 것들을 경제성 있게 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NFT와 DAO가 결합되면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생겨날 수 있다고 본다. 아직까지 성공 사례가 없는데 위메이드가 올해 그 부분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는 게 목표 중 하나다. DeFi 서비스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처럼 현실의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고 있다. 위믹스 코인은 게임에서 시작한 코인이라 다른 곳에서 이를 전개하고 있다.

-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한 반등을 예고했는데 구체적인 목표치가 있나?

▲ 위메이드는 수치로 목표를 정하지 않는다. 다만 위메이드의 실적이 (향후) 개선될 것이라는 부분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일단 '미르M'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인데, 최근 클로즈베타테스트(CBT)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또 아직 플랫폼 매출이 작지만 올해 말까지 100개 게임을 온보딩하고, 내년에 오픈 플랫폼이 되면 향후 3년 내로 세상에 있는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유저가 자신의 코인과 아이템을 발행하면 게임은 훨씬 더 재미있게 된다. 1년에 글로벌 시장에 약 5만 개의 게임이 출시된다. 블록체인 게임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위메이드 플랫폼의 매출도 늘어난다.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에 있어서는 위메이드가 가장 앞서 있고,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가) 지배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 최근의 주가 하락이나 코인 가격 폭락의 원인을 무엇으로 보는지.

▲ 어떤 가격, 특히 주가나 코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작년에 (위메이드의) 미르4가 성공을 하면서 시장에서 큰 기대감이 있었고, 여러 성장 주식들과 상승을 했다가 여러 글로벌 경제적 환경 때문에 성장 주식에 대한 평가가 떨어지면서 암호화폐 평가도 하락했던 게 큰 흐름인 것 같다. 코인은 우선 유틸리티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어떤 쓸모가 있냐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냐가 코인이 생존하고, 발전하는 기준이 될 것 같다. 그 부분에 있어 사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하고, 위믹스보다 명확한 코인은 없다고 생각한다.

- P&E 게임의 혁신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 아직 서비스의 수준이나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다. 특히 사용자 인터페이스 관점에서는 굉장히 조악한 수준이다. 그래서 블록체인 게임의 혁신은 기술적인 혁신도 있지만, 이에 버금갈 정도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혁신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더 많이 쉽게 쓸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나와야한다고 본다. 위메이드도 인력을 충원해 서비스를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7월 오픈되는 위믹스 플레이를 보면 기존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곧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본다.

- NFT와 DAO의 결합을 통한 사업적 목표가 있나?

▲ 예컨대 어떤 아티스트나 축구 선수, 혹은 게임 빌드와 관련된 멤버십에 어떤 경제적 공동체를 형성하는 구조를 생각하고 있다. 아티스트를 예로 들면 요즘엔 사람들이 연습생 시절에도 어떤 아티스트인지 알고 큰 관심을 보인다. 사람들이 아티스트의 NFT를 구매하고, 이를 보관했을 때 아티스트의 성장과 함께 NFT의 가치도 바뀌는 구조를 보고 있다. NFT를 보유한 팬들에게 특별한 것을 제공하는 그리고 이를 통해 하나의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NFT를 발행하고, 이를 DAO라는 탈중앙화된 조직으로 운영하면 어떤 경제적 공동체들이 경제적 이익을 나눠 갖는 것들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이에 위메이드는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접촉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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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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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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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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