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재확산 한달 신증 100명 육박 베이징 코로나 봉쇄강화, 23일 부터 사실상 전시 출근 금지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 시가 5월 23일 부터 사실상 시의 대부분 직장에 대해 출근 금지령을 내렸다.

22일 베이징시는 코로나 재확산 한달을 맞아 차오양구와 하이덴구 펑타이구 팡산구 순이구 관내 기업이나 기관 등의 단위에 대해 23일 부터 쥐자 근무(居家办公, 재택근무)를 보다 엄격히 시행하라고 통보했다. 

이들 5개 구 인구 비중은 시 전체 인구 2189만 여명 중 51%를 차지하며 기업과 공장 상업단지도 이곳에 집중돼 있다.   

이곳 기업들에 대해 출근 금지령과 같은 강력한 재택 근무를 통보함으로써 베이징의 생산 및 상업 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추가 경제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 

베이징 시내권인 차오양구 궈마오 CBD의 한국은행 베이징 대표처와 무역협회 사무소, 차오양구 왕징 상업구역의 포스코 빌딩과 알리바바 빌딩, 부동산 녹지그룹 빌딩 등 주요 사무용 빌딩들이 사실상 폐쇄된 지 보름이 넘어가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5월 22일 베이징 주민이 코로나 감염을 피하려고 접은 종이로 현관 출입문 열쇠 번호판을 누르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한 아기가 곁에서 이 모습을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다.  2022.05.22 chk@newspim.com

왕징의 포스코 빌딩도 기업단위로 재택근무 지침이 내려와 벌써 보름째 출근이 통제 되고 있다.  불가피한 경우에도 책임을 전제로 한 상급자의 승락서, 한시간씩 줄을 서야하는 핵산 검사(음성 증명서), 건강 큐알코드와 체온검사,  엄밀한 출입기록 등을 요구함으로써 건물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22일 베이징시 통보에 따라 베이징 시내중에서도 시내인 중남해와 후통 마을이 있는 시청구와 둥청구외에는 출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이들 두곳 지역도 외곽으로부터 시내 교통진입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 교통 제한 운영도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순이구의 경우 시내버스 한 노선은 배차 간격이 평소 15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늘어났다. 그나마도 구를 넘나드는 시내버스 노선은 모두 운행을 중단했다.  

베이징시는 지하철 노선에 대해서도 출입구 봉쇄를 통해 운영을 강력히 억제하고 있다. 출입구 봉쇄, 즉 역사를 폐쇄한 곳이 전체 지하철 역의 절반에 근접하고 있다.  

공유 택시를 비롯해 택시 운행도 제한되고 있다. 차오양구에서 시내로 가는 인터넷 공유차량을 부르면 '운행제한 지역'이라는 팝업 창이 뜨면서 공유차량 호출이 진행되지 않는다.   

한편 베이징 시 당국은 5월 22일 15시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 신증 감염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94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22일 6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꼭 한달이 된 가운데 24시간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의 길거리 코로나 방역 현장. [사진=SNS 캡처]. 2022.05.2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