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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장GO!] 전성수 "尹 정부 성공 디딤돌 될 것…현안 해결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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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지하화·재건축 사업 가속화"
"조은희·박성중과 3남매…서초 발전시킬 것"
"尹 대통령 주소지도 서초…전성시대 이끌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조정한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 국민 이익의 확대를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가 정상화 돼야 한다."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서초구를 더 발전시키고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보수 정당에서 서초는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불리는 만큼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지역이다. 서초갑(조은희)과 서초을(박성중) 현역 국회의원 역시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하지만 전성수 후보는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에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서초구가 맞이하고 있는 현안들이 워낙 많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가속화, 양재역 GTX-C 노선 환승센터, 양재허브혁신도시 지정 등을 중앙부처, 서울시와 함께 풀어야 한다"며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가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하며 쌓아온 역량과 네트워크를 모두 투입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서초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소지가 있는 곳이다. 그만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서초구가 힘을 모아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구', 서초 전성시대를 이끄는 주인공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선거 캠프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8 hwang@newspim.com

다음은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와의 일문일답.

-서울시와 행안부, 청와대 등 30년 동안 공직자 생활을 하다가 이번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계기는 무엇인가.

▲ 윤석열 정부가 드디어 출범을 했다. 그러나 출범을 했음에도 여의도 현실은 우리 상식을 파괴하고 정의에 반하고 있다. 바로 이게 국민 이익에 반한다고 생각한다. 국민 이익의 확대를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일을 제대로 하려고 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과 더불어 지방의회가 정상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번 서초구청장 선거에 도전을 하게 된 이유는 지금까지 쌓아온 행정 경험과 실력, 다양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서초구를 더 발전시키고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제 모든 역량을 쏟아 붓기 위해서다. 그렇게 해서 윤석열 정부가 말 그대로 국민 이익의 확대,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게 하는 일에 제가 주줏돌이 되고 디딤돌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나섰다.

-서초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종부세, 재산세 등 부동산 세금에 특히 민감한 곳이다. 조은희 전 구청장은 재산세 50% 감면을 시행하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복안을 듣고 싶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국민들께서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정권의 집값 폭등, 세금 폭탄으로 정말 많은 고통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전임 서초구청장이셨던 조은희 의원께서 2년 전 세금 폭탄으로부터, 재산세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구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1가구 1주택을 대상으로 공시지가 9억원 이하의 경우 재산세를 50% 감면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그러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께서 조례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는데, 그로부터 상당 기간이 경과한 뒤 지난 4월 대법원에서 조례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바로 이런 것처럼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세금은 참으로 민감한 부분들이다. 저는 세금으로 고통을 받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따라서 조은희 의원께서 하신 재산세 감경은 참으로 시의적절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우리 국민들의 재산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서, 세금을 내는 것이 고통스럽지 않도록 하는 것은 조은희 의원님의 뜻을 잘 이어받도록 하겠다.

-현재 서초구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가. 1호 공약을 소개한다면.

▲지금 서초구가 맞이하고 있는 현안들이 워낙 많다. 거대 사업 중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속도를 올리는 것, 또 양재역 GTX-C 노선 환승센터, 양재 허브 혁신 후보 지정, 교통채증 해소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큰 사업들은 중앙부처, 서울시와 협력해 함께 풀어가야 할 사업들이다. 거기에 제가 지금까지 공직 생활을 하며 쌓아온 역량과 네트워크를 다 투입하려고 한다.

또 지난 2년 4개월 동안 국민들께서 코로나로 인해 굉장히 많은 고통을 받았다. 그 일상을 회복시켜드리는 것도 굉장히 시급한 사안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인 보육과 교육, 민생경제와 청년 일자리, 약자와의 동행 등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부분들이다. 큰 사업과 더불어 서초구민들께서 일상생활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구를 힘차게 만들 계획이다.

-서초구는 서울에서 몇 안 되는 지역구 의석 전체가 국민의힘인 곳이다. 서초갑은 전직 구청장이었던 조은희 의원이고, 서초을은 박성중 의원이다. 일종의 당정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데 논의된 것이 있는지. 혹은 함께 그려갈 계획이 있는지.

▲저는 '서초 3남매'라고 말씀드리겠다. 박성중 의원님과 조은희 의원님, 또 제가 구청장에 당선이 된다면 그야말로 삼위일체를 이뤄 당정이 함께 할 때 실제 국민들께서 절실히 필요로 하시는 일들을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지역 현안은 국회의원님들이 가장 잘 아시는 것이고, 구청장은 그런 일들을 잘 백업하고 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두 분의 국회의원님과 더불어 오세훈 서울시장님과 중앙부처, 저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저도 직접 발로 뛰면서 서초구의 발전, 우리 국민의 이익을 치대한 확보하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

-서초구를 포함한 강남 3구는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불릴 만큼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그렇다 보니 단수공천 과정에서 다소 소동이 있었는데 봉합은 잘 됐는지.

▲우리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여러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했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훌륭한 후보들이 많이 나오셨기 때문에 경쟁 과정에서 과열된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이제 경선 과정이 끝났고,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기 때문에 하나의 팀이 되어 하나의 목표, 말 그대로 서초구민의 이익 확대라는 부분에 있어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원 팀을 위해 (캠프로) 들어오신 분들도 있고, 다른 후보들도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 서초구민의 이익,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저도 함께 했던 후보님들과 각 캠프의 관계자 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선거 캠프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8 hwang@newspim.com

-서울시의원 같은 경우 민주당은 84명의 시의원이 있는 데 반해 국민의힘은 4명에 그친다. 조례 개정 등 서울시에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의원 의석 확보가 중요해 보이는데, 이번 지방선거의 분위기는 어떠한가.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단 좋다고 들었다. 다만 저는 더욱더 겸손하게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통 집행부, 즉 서울시와 서초구 또 서울시의회와 서초구의회가 있으면 저는 수레의 양 바퀴라고 생각을 한다. 새가 하늘을 날아갈 때도 두 날개가 있어야 제대로 날 수 있는 것처럼 말 그대로 운동장이 기울어져 있으면 달리기가 얼마나 힘들겠나. 말 그대로 제대로 일을 해서 우리 국민들을 위해 뛰려고 한다면 균형 잡힌 운동장이 만들어져야 한다.

행정을 맡은 시와 구의 집행부, 시·구의회가 수레의 양 바퀴처럼 잘 굴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4년간 굉장히 기울어져 있는 운동장으로 인해 우리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기울어질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저희들이 더욱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시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여러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제 이름이 전성수인데, 전심전력을 다하겠다.

 

-전임 서초구청장이었던 조은희 의원이 특별히 당부한 부분이 있나.

▲조은희 의원님이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을 하셨다. 당시 제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다. 조은희 의원님의 '조'와 전성수의 '전'자를 해서 조심전심이다. 조은희 의원님의 선대본부장을 하는 과정에서 조 의원님이 어떤 성과를 냈고, 어떤 일을 해 오셨는지 소상히 파악했다. 워낙 열정도 좋으시고 성과를 내셔서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 행정 사례들이 무궁무진하다. 잘 된 부분들은 제가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조은희 의원님의 서초구청장 점수를 매기면 100점인데, 제가 1점을 더해서 101점을 받는 구청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른 지역에 비해 세수가 풍부하게 거치는 서초, 강남 등에서는 문화시설에 대한 공약이 많이 나오고 있다. 전성수 후보도 서초 어르신 플라자, 문화예술 플라자, 반려동물 축제 등을 공약했는데 어느 정도 계획이 세워진 것인가.

▲일단 전체적인 방향을 잡고 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서초에 예술의 전당이 있다. 그 앞에 음악하시는 문화예술인들이 굉장히 많이 포진되어 있다. 이런 부분들은 소중한 서초의 자산이다. 이 분들이 더욱 더 빛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술의 전당 앞에는 굉장히 근사한 카페들도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함께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말 그대로 음악문화특성지구를 만들 것이다. 얼마 전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적이 있다. 당시 제가 그분들께 '오늘 이 만남이 이번 한 번이 아니라 당 후보가 된 뒤에, 구청장에 당선된 뒤에도 지속적으로 함께 해결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자'라고 했다.

또 우리나라에 반려견과 함께하는 인구가 얼마나 많은가. 제가 선거 운동을 하러 양재천에 여러 번 갔는데, 반려동물들과 함께 운동하시는 분들이 참 많았다. 저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국민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반려동물 축제를 마련하려고 한다.

또 우리나라의 어르신들을 영어로 시니어라고 표현하는데, 스마트 시니어가 되실 수 있도록 하겠다. 디지털 소외를 느끼지 않도록 갭을 해소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하려고 한다. 특히 청년들이 IT 실력을 어르신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세대 간 갈등의 벽을 뛰어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초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저 전성수는 서초의 전성시대를 이끄는 전성수라고 감히 말씀을 드리고 싶다. 바로 서초에 윤석열 대통령의 주소지와 주민등록지가 있는 곳이다. 그만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지난 8개월 동안 윤석열 캠프에 있으면서 나름대로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일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국민 이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와 함께 서초구가 힘과 뜻을 모아서 말 그대로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구', 서초 전성시대를 이끄는 주인공이 되겠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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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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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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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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