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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준법위, 내달 3일 출범 4개월 만에 최고경영진과 만남

기사입력 : 2022년05월17일 20:16

최종수정 : 2022년05월17일 20:1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해 2월 출범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2기가 출범 4개월 만에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처음으로 만난다.

삼성 준법위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례 회의를 열고 2기 준법위와 관계사 준법지원인·최고경영자 간담회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준법지원인과의 간담회는 이달 31일, 최고경영진과의 간담회는 오는 6월 3일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제2기 첫번째 정기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2022.02.14 hwang@newspim.com

지난 2월 출범한 준법위 2기와 관계사 최고경영진은 내달 3일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준법위의 역점 추진 과제인 ▲인권 우선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실현 등 관련 의제를 다룰 전망이다.

또 준법위는 관계사의 노동 관련 현안을 다루는 노동소위 구성이 완료됐음을 알렸다. 권익환 위원이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윤성혜 위원, 성인희 위원, 이찬희 위원장이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준법위에서는 노동소위 외에도 시민사회소통,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소위원회도 운영된다. 시민사회소통 소위 위원장에는 원숙연 위원이, 위원으로는 홍은주 위원, 이찬희 위원장이 자리했다. ESG 소위원회는 이찬희 위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김우진 위원, 홍은주 위원, 성인희 위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준법위 측은 소위원회 추가 구성을 두고 "앞서 2기 위원회의 추진 과제로 ESG 중심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을 천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준법위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7개 관계사와 협약을 맺고 준법 관련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다음 정례회의는 6월 2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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