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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후보 "검증 안된 초보에게 서구 맡길 수 없어"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09:20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17:07

"능력 검증된 서대석에 다시 한 번 더 일할 기회 달라"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우리 서구는 광주의 중심이다. 이렇게 중요한 곳에 행정 능력, 정치 능력 등 경험이 거의 없는 검증이 안된 초보 후보에게 서구를 맡길 수 없다."

무소속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11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민주당 광주시당은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은커녕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기 사람 심기에 혈안돼 공천과 관련해 공정하지 못한 행위 등이 빈발해 우리 광주가 연일 시끄럽다"며 "광주가 아무리 민주당 텃밭이라 막대기만 꼽아도 당선된다 하더라도 이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서 예비후보는 "저는 일 잘한 구청장, 능력이 검증된 구청장으로 우리 서구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아왔다"며 "다시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무소속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1 kh10890@newspim.com

다음은 서대석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경은 

▲ 가장 큰 이유는 민주당 광주시당이 중앙당의 기준에 어떠한 하자도 없고, 당선이 가장 유력한 현직 구청장인 저 서대석을 부적격자라는 오명을 씌워 경선 참여도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저를 배제한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더라도 수준 높은 정치 감각을 가진 우리 서구민들은 '송갑석 시당위원장이 자기 사람 심기'를 하기 위한 것임을 많이 알고 있었다.

또한 중단 없는 서구 발전을 위해서다. 우리 서구는 광주의 중심이다. 서구는 지리적 중심일 뿐만 아니라 행정, 정치, 금융, 상업, 의료 등 모든 면에서 광주의 미래를 좌우할 키를 쥐고 있는 중심구다. 

이렇게 중요한 곳인데 행정 능력, 정치 능력 등 경험이 거의 없는 검증이 안된 초보 후보에게 우리 서구를 맡길 수 없었다. 자기 사람 심기로 알려진 민주당 후보의 이력을 꼼꼼히 체크해 보면 안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서구청장 공천을 받았는지 의아할 거다. 오죽했으면 벌써부터 "정치적 민도가 높은 우리 서구민들을 완전 무시하고, 민주당이 듣보잡 초보 후보를 공천했다"며 "자존심 상해 못 살겠다"는 탄식이 나오겠나.

저는 1980년 5·18당시 들불야학 출신으로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이후 지금까지 민주당 등 민주진영에서 평생 정치를 해왔다. 젊은 시절, 서구의회 전문위원부터 시작해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등 풍부한 정치 경험을 갖고 있다. 또 전남대병원 상임이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서구청장 등 행정 경험도 풍부하다. 이 때문에 광주시는 물론 중앙 무대 정치인들과의 관계도 넓고 깊다. 더불어 다음 정권을 운영할 국민의힘 인사들과도 상당한 교류가 있다.

이런 제가 서구청장을 계속해야 대형 현안 사업이 많은 서구의 발전을 중단 없이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어려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일부 정치꾼들의 공천장이 아니라 민선 7기 구정 성과와 민선 8기 구정 방향에 대한 평가를 우리 서구민들에게 직접 받아 보고 싶었다.

- 민선 7기 최대 성과를 꼽는다면

▲ 자치와 복지 분야에서 전국 선도 지자체로 우뚝 섰다. 자치 분야에서는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6년 연속 최다 우수지자체, 복지 분야에서는 AI통합복지 모델로 좋은 정책대회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결국 민선 7기 최대 성과는 '시민과 함께 하는, 사람 중심 서구'를 실현한 것이다.

- 왜 서대석이어야 하나

▲ 현재 우리 서구에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 광주의료원 설립, 광주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등 광주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 대형 사업들이 즐비하다. 이들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광주시는 물론 중앙과의 두터운 인맥이 있어야 한다. 특히 민선 8기는 국민의힘 정부와 오롯이 함께 해야 해 민주정부가 챙겨 준 민선 7기와는 확연히 다를 거다.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서라도 서구 발전을 위해 뭔가를 하려면 국민의힘 인사들하고도 교분이 있어야 한다.

저는 이런 면에서 저의 상대 후보보다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적임자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소통·화합·섬기는 구청장, 검증되고 능력있고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무소속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1 kh10890@newspim.com

- 서구의 최대 현안과 해결 방안은

▲ 우리 서구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 또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원만한 수습과 사업의 진척이 늦어지고 있는 중앙공원 민간 특례 사업들을 현안 사업으로 꼽을 수 있다.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문제는 우리 서구 뿐만 아니라 광주의 미래를 탈바꿈시킬 수 있는 최대의 현안이라 할 수 있다. 탄약고가 이전되면 그 부지에 국제 문화 교육지구 및 광주·전남 공동혁신신도시 배후지원 단지 육성 등의 사업은 물론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하고 DJ센터와 주변의 상무지구 등과 연계해 MICE산업을 집중 육성해 서구가 명실상부한 광주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되기 때문이다.

광주시와 국방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광주공항 이전과 관계없이 최우선적으로 탄약고가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최근 HDC 현산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 동을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려면 소요 기간만 70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입주예정자들의 주거문제, 주변 상인의 영업 손실 문제 등 크고 작은 난제들이 민선 8기 내내 이어질 것이다. 

우리 서구청은 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근 1지원단 2과 5팀의 한시 기구를 만들어 적극 대응해오고 있다.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민 피해 최소화 원칙에 따라 슬기롭고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중앙공원 민간 특례 사업은 광주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면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

▲ 저의 공약은 거대한 하드웨어적인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공동체 건설을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공약들이다.

첫째가 자율과 참여로 주민이 주인인 동 정부를 통한 '완전한 주민자치' 실현이다. 주민들과 맞닿아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가 '가장 가까운 생활정부'로서 마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산, 권한, 인원 등을 과감히 넘겨주고,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현안은 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의 주민자치의 완성을 목표로 한다.

둘째, AI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돌봄사업'으로 전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K-복지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하는 AI 복지사를 비롯해 AI 돌봄서비스, 치매안심서비스,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등 도입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셋째,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맞춤형 정책으로 '서구 건강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

넷째, 기후위기 대응관리를 통해 '2045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

- 서구민들께 한 말씀

▲ 민주당 광주시당은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은커녕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기 사람 심기에 혈안돼 공천과 관련해 공정하지 못한 행위 등이 빈발해 우리 광주가 연일 시끄럽다.

저는 서구들에게 민주당 김이강 후보와 저의 경력을 비교해 보시도록 열심히 권해 드릴 생각이다. 벌써부터 우리 시민들 가운데 많은 분들은 이렇게 말한다. "저런 듣보잡 후보를 서구청장으로 내세운 민주당이 제 정신이냐?" "서구민으로서 자존심 상한다" 등등.

누가 서구청장으로서 맞는지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겠다. 저는 일 잘한 구청장, 능력이 검증된 구청장으로 우리 서구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4년은 너무 짧다. 다시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 서구를 안전하고,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어 보답하겠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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