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강달러에 '외화보험' 뜨는데, 7월부터 가입 어려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적합성 진단에 부적합 답변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생보사 모범규준 적용 준비...판매 위축 우려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오는 7월부터 외화보험 가입이 까다로워진다. 소비자가 적합성 진단에서 하나라도 외화보험에 부적합한 답변을 택하면 가입이 어려워진다. 달러 강세로 외화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높아진 문턱에 판매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외화보험상품 운영에 대한 모범규준'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외화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선 '적합성·적정성 진단'을 받아야 한다. 소비자의 성향이 외화보험과 맞지 않을 경우 가입 권유를 할 수 없다. 

외화보험은 외화로 보험료를 내고 보험금을 받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국내 외화보험 중 96%가 달러 상품으로 '달러보험'이라 불린다.

주요 외화보험 부적합 항목 문항 및 판단기준 [표=생명보험협회] 최유리 기자 = 2022.05.10 yrchoi@newspim.com

구체적으로 ▲보험가입 목적 ▲재산 상황 ▲보험료 납입능력 ▲보험계약 유지능력 ▲금융상품 가입경험 ▲기대수익·손실에 관한 성향 등 6개 항목에서 14개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이 중 5개 문항에서 하나라도 부적합한 답변을 할 경우 보험 가입이 어려워지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방식이다. 예를 들어 계약 유지 기간을 5년 미만이라고 답하거나 가입 목적을 단기적인 이익 취득이라고 할 경우 가입 권유가 불가능해진다.

만기가 긴 외화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더 까다롭다. 외화 금융상품에 가입한 경험이 없을 때 원칙적으로 권유가 불가능하다. 보험료 납입 능력이 20년 이상이고 중도해지 가능성이 낮아야 하는 등 4개 문항에 적합한 진단이 나와야만 권유가 가능하다.

이를 타인이 대신 작성하거나 유도해 작성하는 것은 불완전판매에 해당한다. 판매 모니터링 단계에서 불완전판매로 확인되면 가입이 거절될 수 있다.

다만 금융취약소비자 중 일부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대상에서 제외된다. 만 65세 이상 고령투자자 중 외화 금융상품에 가입한 경험이 있거나 이해도가 높은 자가 여기에 해당된다.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대리인이 적합성 진단을 받아야 한다.

사후 관리도 강화된다. 보험 판매 후 1년 이상 유지 중인 계약에 대해 매 분기마다 판매시점 환율과 분기말 환율을 비교해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을 안내해야 한다.

모범규준은 금융당국이 지난 연말 발표한 외화보험 제도개선안의 후속조치다. 금융감독원은 외화보험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해 판매절차를 개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외화보험은 환테크(환율+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급성장했다. 신계약건수는 2017년 5000여건에서 2020년 10만5000여건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3045억원에서 1조4256억원으로 늘었다. 최근 달러 강세에 따라 외화보험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 분위기다.

환율에 따라 보험료와 보험금, 해지환급금이 달라지는 구조상 변동성이 크다. 때문에 환위험을 인지하고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환차익 마케팅에 가려져 불완전판매 우려가 크다는 게 당국의 시각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불완전판매 중 외화보험 비중은 2018년 0.7%에서 2020년 3.2%로 늘었다.

생보사들은 모범규준을 적용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 중이다. 사실상 외화보험의 퇴출을 의미했던 규제 초안보다는 완화됐지만 판매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보험사 관계자는 "적합성 진단 항목들이 굉장히 구체적이고 변액보험보다 까다롭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필요 이상으로 고위험 상품이라 인식하면 가입을 부담스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