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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아동인권 6부작, '어린人권' 9일 첫 방송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16:10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16:1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EBS(사장 김유열)는 오는 9일부터 대한민국 아동인권의 실태를 살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아동인권 6부작 '어린人권'을 방송한다.

9일 첫방송되는 1부 '아동학대 자진신고 1년의 기록: 내 이웃의 아이'는 아동학대 자진신고 1년의 기록을 담았다. 프로그램은 작년 4월, 한 아이의 엄마가 경찰서에 자신의 아동학대 사실을 자진신고 하는데서 시작한다.
자진신고 이후 1년의 시간동안 일상의 훈육이 학대가 되는 순간부터 가해부모와 피해아동에게 어떤 공적 프로세스가 작동하는지 성실하게 기록하고, 학대를 멈추는 데 처절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사진=EBS]

10일 방송되는 2부 '살아남은 아이들'은 어른이 된 아동학대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담는다. 스스로를 아동학대 '생존자'라고 정의 내리는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아동학대 피해 경험이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아이였을 때 무엇이 가장 절실했는지를 들어본다.

16일 방송되는 3부 '대한민국 아동 100년史: 어린이라는 시간'은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최초로 아동인권적, 아동의 삶의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지난 100년을 살펴본다. 1923년 5월 1일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 기념행사를 치른 것에서 시작해서 오늘날까지 오며, 어린이라는 존재가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변화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사건들을 짚어본다.

[사진=EBS]

17일 방송되는 4부 '역발상 프로젝트: 잔소리란 무엇인가'는 아동을 어리고 미숙한 존재로 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을 확장하고, '존중받는 경험을 한 아이가 존중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국의 100명의 아동들에게 들은 속마음 인터뷰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간 존중의 시작점을 찾는 '잔소리와 말대꾸에 대한 부모-자녀의 동상이몽 인터뷰' '부모-자녀 대화분석 실험' '자녀모의고사'등 역발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3일 방송되는 5부. '문 뒤의 아이들을 위하여'는 첫 발령지에서 아동학대를 당하고 있는 학생을 신고로 구해낸 선생님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검사, 판사,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사 등 아동학대 관련 일을 오래토록 해온 관련자들의 경험을 통해 우리사회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본다. 나아가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으로 세계적으로도 검증된 영아기 조기 개입 가정방문 프로그램(Home Visiting Program)을 소개한다.

[사진=EBS]

마지막으로 24일 방송되는 6부 '그렇게 어른이 된다'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삶에 대한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삶과 그들과 연결된 아이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호통판사 천종호, 보호아동과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애쓰는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 위탁부모 배은희 씨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건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일수도 있음을 보는 이들에게 전한다.

100번 째 어린이날을 맞아 대한민국 아동인권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아동과 함께 살아가는 더 나은 사회를 모색하는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아동인권 6부작 '어린人권'은 9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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