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야외 마스크 해제 앞둔 주말 시내 곳곳 '활기'

기사입력 : 2022년05월01일 18:58

최종수정 : 2022년05월01일 18: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일 롯데월드 아침부터 인산인해
올림픽공원선 콘서트 3개 성황리에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거리두기가 해제에 이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앞둔 주말, 서울시내 곳곳은 휴일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인파로 북적였다.

일요일인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지하 1층 입장 게이트 앞 통로는 아침 9시경부터 입장을 대기하는 고객으로 미어터졌다. 9시 30분쯤엔 폭 10m쯤 되는 통로를 지나다니기 어려울 정도였다. 성인 7명 정도가 나란히 선 폭으로 길게 늘어선 대기 줄은 어디에 서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길이가 200m는 돼 보였다. 수천 명은 돼 보였다. 

또 다른 입구 한 군데도 대기줄이 성인 1~2명 정도 폭으로 100m쯤 돼 보였다. 대기 인수가 1000명쯤 돼 보였다.

현장에 있던 롯데월드 관계자는 지난 주말보다 동 시간대 입장 대기 인수가 2배쯤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1일 오전 9시 30분경 롯데월드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줄은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몇 배 더 길었다. 2022.05.01 yoonjb@newspim.com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청소년들이었다. 휴일이지만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교복을 입고 찾은 학생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 교복을 입고 찾은 한 여학생은 "2년 동안 많이 억눌려 있었다"며 "이제야 본격적으로 거리두기가 끝난 것이 실감이 된다"고 말했다.

전날인 토요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엔 콘서트 3개가 열려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선 선우정아·라포엠 등 가수 11팀이 공연하는 야외 콘서트 '원더랜드 페스티벌 2022'가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열렸다.

오후 3시 반쯤 이곳에 모인 관객 수는 2000명이 넘어 보였다. 관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주최 측이 나눠준 깔개를 깔고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 닭강정 등 음식을 파는 천막도 10군데 정도 서 있었다.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토요일인 지난 4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원더랜드 페스티벌 2022' 콘서트. 2000명 넘는 관객이 모여 있다. 2022.04.30 yoonjb@newspim.com

콘서트 기획사 관계자 김모(30) 씨는 "3년만에 처음으로 이런 대형 공연을 한다"며 "음식까지 먹으며 콘서트를 즐기는 고객들 모습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씨는 "이번 콘서트를 거리두기 해제 전에 기획해 (야외 콘서트인데도) 지정좌석제로 했다"며 "거리두기가 해제될 것을 알고 기획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공연한 가수 이석훈의 팬이라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 김모(31) 씨는 "얼른 마스크까지 벗고 공연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 5시부터 가수 몬스타엑스의 콘서트가 열린 SK핸드볼경기장 인근은 오후 4시 조금 넘어서부터 1000명쯤 되는 사람들로 붐볐다.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지난 4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앞. 가수 몬스타엑스 콘서트를 보러 온 사람들로 붐볐다. 2022.04.30 yoonjb@newspim.com

공연장 입구 서너 군데는 모두 수십명씩 줄을 서 있었다. 경기장 인근에 설치된 몬스타엑스 멤버의 등신대 앞에도 사진을 찍기 위해 수십명이 줄을 서 있었다.

같은 시각 가수 위너의 콘서트가 열린 올림픽홀도 상황은 비슷했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을 보러 온 인원이 20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올림픽공원 명소 '나홀로나무' 주위 2만㎡ 정도의 녹지엔 흐린 날씨에도 200여명이 놀러 나와 있었다. 잔디밭에 자리를 펴고 과일을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 연인, 친지 단위의 사람들이 30여팀쯤 보였다.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4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주위 녹지에 시민들이 놀러나와 가족, 친지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2.04.30 yoonjb@newspim.com

유아 지도교사가 유아 5~10명을 데리고 현장학습 나온 팀도 다섯 팀이 보였다. 이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공원의 다른 작은 녹지에도 자리를 펴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었다. 100㎡ 내외 정도 되는 녹지마다 자리를 깐 사람들이 4~5팀씩 보였다. 배드민턴을 치는 사람들도 있었고, 비누방울 총을 쏘며 노는 아이들도 있었다.

공원 정문 앞 광장에서 7살 아들과 연날리기를 하던 김모(46) 씨는 "2년 만에 놀러 나왔다"며 "그동안 창살 없는 감옥에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여름이 되기 전 날씨가 좋을 때 자주 놀러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공원의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4년째 일하고 있는 이모(30) 씨는 "팬데믹 전 일상적인 주말의 공원 모습이 오늘과 같았다"며 "이젠 팬데믹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했다.

yoonjb@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