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IMF "중앙은행의 긴축 움직임에 주가 추가 하락 가능"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19:44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19:45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움직임과 코로나19 부양책 축소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추가로 매도세가 촉발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IMF의 토바이어스 아드리안 통화정책 및 자본시장 담당 대표는 2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에서) 추가 매도 위험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통화 긴축이 의도하는 결과는 금융 여건을 긴축해 경제 활동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라며 "앞으로 자산 밸류에이션이 어느 정도 조정을 거쳐도 놀랍지 않다"며 주식시장뿐 아니라 회사채와 국채 시장에도 이같은 (밸류에이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경고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향후 통화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 나온 것이라 눈길을 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금리를 6차례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은 3분기 중에 기존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한 채권 매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로존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7.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미국에서도 물가 상승률이 8.5%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라 연준과 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 속도를 강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IMF는 19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인플레 목표에서 멀어지고 있어 정책입안자들이 보다 적극적인 긴축 대응에 나설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에서 IMF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고, 미국과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각각 7.7%, 5.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