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이코노믹포럼] 오세훈 "서울시가 든든하게 뒷받침...협치 시대 열 것"

기사입력 : 2022년04월14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04월14일 10:51

"뉴스핌 포럼, 중앙정부 서울시의 협력 계기 될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윤석열 정부가 중앙에서 이끌고 지방정부의 맏형인 서울시가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진정한 협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14일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스핌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포럼의 논의와 토론을 잘 경청해서 앞으로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앞줄 왼쪽 네번째)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이코노믹포럼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향후 5년에 대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 정책 비전과 전략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2.04.14 yooksa@newspim.com

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머지 않아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 회복을 모토로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한다"며 "어느 때보다 향후 5년의 국가 비전과 정책이 주목되는 시기에 새 정부의 현안과 비전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 정부가 국정과제의 밑그림을 그리면서 주택, 보육 등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을 채택해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부동산 문제의 경우 '주택 공급'과 '세제 개편'을 양대 축으로 하는 새 정부의 철학과 서울시의 정책 기조가 온전히 일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수립한 '서울비전 2030'을 바탕으로 시정운영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서울을 '글로벌 TOP5 선도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세계와 경쟁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는 여전히 낡은 규제에 갇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저의 임기 중 2011년 9위까지 올려놨던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은 이후 17위까지 퇴보했고 16위까지 끌어올렸던 금융경쟁력은 25위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간의 자율성을 제한하고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가로 막는 대못 규제부터 혁파해야 한다"며 "새 정부에서 규제 개혁에 박차를 가해준다면 서울이 글로벌 금융 허브이자 4차 산업의 구심점으로 도약해서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외에도 서울시 청년 주거 정책과 맥을 같이 하는 '청년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유사한 '청년 도약 디지털스쿨', 서울시 대표 보육브랜드인 '모아 어린이집'의 전국 확산 등 정책 목표가 같은 사업들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