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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값, 1년 만에 1000%↑..."배터리 가격 2026년까지 지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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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차세대 이차전지 세미나 'NGBS 2022' 개최
니켈‧리튬 등 광산 발굴‧채굴‧공급까지 최대 10년 소요
車배터리 2030년 3750GWh로 성장...LG엔솔 800GWh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리튬, 니켈 등 배터리 핵심 원자재 가격이 2026년까지 지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배터리 가격 및 전기차 가격 상승을 이끌면서 전기차 대중화 전환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다.

오익환 SNE리서치 부사장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NGBS(Next Generation Battery Seminar) 2022'에서 'K배터리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이같이 말했다.

◆ 양극재 등 4대 핵심소재, 배터리 원가 비중 77%

오 부사장은 배터리 원가에서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 4대 핵심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77%로 상당히 높은데, 지난 1여년 사이 이들 핵심소재의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배터리 생산 원가가 30~40% 뛰었다고 분석했다.

NCM811 배터리의 경우 지난 2020년 11월 kWh(키로와트아워)당 63달러에서 올해 3월 80.3달러로 27% 올랐다. 소재별로 양극재 30%, 음극재 80%, 분리막 40%, 전해액 30% 등이 오르면서 전체 배터리 가격 인상을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NCM 배터리와 LPF 배터리 가격 차이 [사진=SNE리서치] 2022.04.13 yunyun@newspim.com

그는 "리튬 가격은 2020년 말 대비 현재 1000%나 올랐다"면서 "리튬 가격 인상이 월등히 높지만 다른 주요 원소재들도 100% 이상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오르지 않은 소재가 없다"고 말했다.

NCM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LFP 배터리는 오히려 인상폭은 더 컸다. 같은 기간 LFP 배터리는 50달러에서 70.6달러로 41% 올랐다. 그 결과 NCM 배터리와 LFP 배터리의 가격차이는 13달러에서 9.7달러로 좁혀졌다.

그는 "배터리 업체들은 오른 원자재 가격을 배터리 판매 가격에 반영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과 매달 가격 협상을 다시 하고 있다"면서 "SNE리서치는 원자재 가격이 어느정도 안정화되면서 배터리 가격이 서서히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별로 안 보인다"고 말했다.

◆ 리튬, 탐사‧채굴‧제품생산까지 4년 소요...니켈은 10년

배터리 가격이 떨어지기 어렵다고 보는 이유는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원자재들은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생산을 늘려야 하는데 '광물'의 특성상 공급탄력성이 떨어진다는 한계도 지적됐다.

오 부사장은 "배터리 업계와 미팅을 하며 가격을 전망해봤는데 2024년까지는 계속해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올라가는 폭도 만만치 않아 이를 반하지 않는다면 배터리 업체들 입장에서 비용 부담이 크고 오히려 적자로 돌아설 수도 있어 (배터리)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리튬, 니켈 등 광물은 발굴부터 채굴, 생산, 제품 공급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상당히 길다. 오 부사장은 "소요 기간이 짧다는 호주산 리튬은 4년이 걸리고, 니켈은 10년이 걸린다"며 "2026년까지 공급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불안 우려로) 최근 배터리 업체, 완성차 업체들이 호주 광산에 직접 가서 장기계약 하고 오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과연 얼만큼 오르는 지가 관건으로, 지금도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배터리 생산 원가 인상으로) 전기차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전기차 전환 시기가 예측했던 대로 갈지 다시 연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2030년 전기차 비중 60%까지 성장

다만 전기차 성장은 지속될 것이며 2030년이면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자동차 비중의 6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도 지속 성장해 올해480GWh(기가와트아워)에서 2030년 3750GWh으로 연평균 2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 전망 [사진=SNE리서치] 2022.04.13 yunyun@newspim.com

글로벌 완성차 업체별 배터리 수요를 살펴 보면 2030년 기준 테슬라와 폭스바겐은 400GWh, GM과 현대차·기아, 르노그룹은 200~300GWh 등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탑 6 배터리 업체별 케파의 경우 2030년 중국의 CATL 1000GWh, LG에너지솔루션 800GWh , SK온 470GWh, 삼성SDI 400GWh, 중국 BYD 400GWh가 예상됐다.

이와 함께 노스볼트 등 유럽, 미국 신생 배터리 업체의 케파 부분도 언급됐다. 오 부사장은 "유럽과 미국에서 새롭게 진출하는 배터리 업체들의 생산능력은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양산적인 측면에서 의구심이 많이 든다"고 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각형 배터리 채택을 늘려가며 대세론이 나오는데 대해 오 부사장은 "파우치 배터리의 안전성이 높아지면 파우치가 각형보다 입지가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폭스바겐이 각형 배터리를 요구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양산을 검토중"이라며 "현재 파일럿 라인을 준비 중인데 내년 말이면 양산 가능할 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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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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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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