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상하이 도시봉쇄 주민격리 단계적 해제 탄력, 제로코로나정책 변화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제 지속, 다만 주민 생활 생산 활동 숨통
코로나19 본토 감염자 5일 째 2만명 대
11일 신증 전날보다 줄어 정점 통과 주목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국무원과 상하이시가 상하이 도시봉쇄와 주민 격리에 대해 단계적 해제 수순에 들어갔다. 도시 물류에 숨통이 트이고 일부 단지 주민들은 보름만에 문밖을 나와 마을(동) 내에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3월 28일 부터 시작된 상하이 도시 봉쇄는 보름간 상하이를 전시와 똑같은 암흑 상황으로 만들었다. 육해공 모든 교통이 막히면서 상하이를 비롯한 장강 일대 물류가 마비 상태에 이르고 아파트에 갇힌 주민들은 전시 고립과 유사한 상황에 처했다.

둥타이칭링(動態清零, 통태청영, 제로코로나)의 강력한 방역 통제 정책하에 상하이 에 대해 도시 봉쇄 조치가 취해지면서 주요 감염 경로인 고속도로가 막히고 각종 배달 택배가 기능을 상실, 상하이는 물론 전국 범위에서 경제 대동맥인 화물 운송 물류 마비 상황이 빚어졌다.

상하이 주민들은 생수와 쌀 같은 기초 식료품을 구하지 못해 생명에 위협을 느껴야했다. '코로나 전염병에 걸려 죽는게 아니라 코로나 봉쇄때문에 사람이 죽게 생겼다'며 거센 불만이 터져나왔다. 몇몇 아파트단지에서는 주민 소요도 발생했다.

제로코로나 정책하의 강력한 도시 봉쇄와 주민 격리에도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끊임없는 확산세를 나타냈다. 4월 11일 한풀 꺽이기는 했지만 코로나19 신증 감염환자는 7일 이후 벌써 5일째 2만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봉쇄와 격리에도 전체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주민 불만만 자꾸 커지자 중국 국무원은 교통 물류 등 도시 봉쇄를 일부 완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 상하이시는 도시를 코로나 상황에 따라 3개 구역으로 구분, 저위험 지역 주민의 격리를 일부 완화하고 나섰다.

11일 중앙정부 국무원은 '함부로 고속도로 항구 철도 공항을 막고 화물 운송 차량 통행을 제한해서는 안되며 중점 물자와 우편물 배송을 보장하라'고 통지했다. 의료물자 생필품 우편 정부비축 등 주민 생활 관련 물자와 농업 에너지 원자재 등 생산 물자 운송을 보장, 규정내에서 정상 생산 및 생활을 보호하도록 했다.

상하이 코로나19 대유행과 전국 규모의 산발적 확산으로 3월 이후 중국에서는 10여 개 성시의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폐쇄 됐다. 상하이 배후 성인 장수성은 성 전체 434개 고속도로 톨게이트 가운데 141개 톨게이트 진출을 폐쇄했다. 규정을 넘어서는 과도한 도로 봉쇄가 속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상하이 주민이 도시 봉쇄 코로나 격리도중 시 당국으로 부터 식료품으로 지급받은 배급품. 2022.04.12 chk@newspim.com

중국 전체의 절반 지역 화물 발송이 중단되고 특히 상하이를 향한 물류 배송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식료품난으로 생존 위협에 처했다. 교통 물류 봉쇄에 숨통을 트이는 국무원의 조치는 이런 배경하에서 나왔다.

주민이 한발짝도 문밖을 출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교통 운수 봉쇄 완화로 생활 물자가 시내로 들어와도 별로 소용이 없다.

이에 대응, 상하이시는 4월 11일 시 전체 지역을 봉쇄 통제구역과 관리 통제 구역, 방범구역 등 세개 구역으로 분류해 차별화 방역을 시행, 단계적 봉쇄 해제에 착수했다. 상하이 시가 단계적 도시 봉쇄 해제에 들어간 것으로 3월 28일 푸둥 지역 봉쇄 기준으로 14일 만이다.

이날 상하이시는 감염자 발생및 핵산 항원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시의 모든 지역을 세개 구역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명단을 발표했다. 봉쇄 구역은 7624 곳, 관리통제 지역은 2460 곳, 방범구는 7565 곳이다. 핵산검사 결과에 따른 이는 계속 조정될수 있다.

상하이시에서 방범구역으로 분류된 7565곳은 14일 동안 양성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으로서, 원칙상 인원 집중을 피하면서 소재지 가도와 진(도시의 동과 읍면 정도 말단 행정 단위)안에서 생필품 구입 등 적당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인근 봉쇄구역과 관리 통제 구역으로 진입해서는 안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상하이 시 전역의 40%가 넘는 '방범 구역' 지역 주민들이 자가 격리에서 풀려나 마을 가도(우리의 동에 해당하는 행정단위) 내에서 생필품 구입과 이동 등 자유로운 주민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관리 통제 구역을 합치면 상하이에서 집안 봉쇄 격리가 해제된 곳은 60%에 육박한다. 관리 통제구역 가구는 가족중 한명이 매일 한번씩 단지로 나가 비치된 택배 물건 선반에서 주문 물건을 받아올 수 있다.

상하이시가 코로나 감염 정도에 따라 3개 구역으로 분류해 방역 대응에 나서는 것은 3월 말 푸둥지역을 시작으로 도시 봉쇄에 들어간 뒤 보름만에 처음이다. 이는 사실상의 단계적 봉쇄 해제의 수준으로 받아들여진다.

상하이시는 2022년 3월 28일 이후 황푸강 동쪽의 푸동 지역, 4월 1일 이후 푸시 지역을 대상으로 각각 4일간 예정으로 도시 주민 봉쇄 격리에 들어갔으나 코로나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봉쇄 격리 조치가 무기한 연장돼 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