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더블스컬 종목 김찬희·임은영 금메달 획득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선수가 고작 3명뿐인 충북 충주여고 조정팀이 전국 대회에서 금메달을 2개나 따 화제다.
충주여고는 12일 "지난 9~11일 강원도 화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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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여고 조정부. [사진=충북교육청] 2022.04.12 baek3413@newspim.com |
김찬희(2년) 선수는 싱글스컬 종목에 출전해 금을 획득한데 이어 임은영(3년) 선수와 함께한 더블스컬 종목에서도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이로써 그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22년 첫 공식 전국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 충주여고 조정부 선수는 3명이 전부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종목을 선정해 집중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1976년에 조정부를 창단한 충주여고는 역대 전국체전에서 수차례 메달을 수상했다.
김순영 감독교사는 "어려운 훈련에 잘 따라와준 제자들이 너무 고맙다"며 "남아있는 여러 대회 조정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